로댕 박물관 옆길을 걸으며

추억의다락방이나오니까그길을계속걷고싶다는충동이일었다.

경시청같은건물이나오고부자들만사는것같은동네,여전히조용하기만하다.

모든상점들이오후8시면문을닫는프랑스사회의규율에숨막힐것만같던시절이었다.

더군다나난,그때한정거장정도의거리도꼭택시나차를타야만한다고믿고있던시절이었다.

너무나정교하게정돈되어있는길을걸어가다보니ruedevarenne가나온다.왼쪽으로올라가다보니

아!그래여기로댕박물관이있었지.그땐공부가급해서근처에무엇이있는지도모르고

살았더랬어.프랑스에와서2년이되도록쁘랭땅백화점이어디있는지도몰랐으니말이지.

로댕박물관울타리가유리와시멘트로장식되어있다.

그유리창을통해찍은사진

오후6시가넘은시간인데도로댕박물관안은사람들이있었다.

울타리를지나조금더걸어올라오니정문육중하게닫혀있었다.

작년에도왔었는데처음보는시설이있었다.유리로만들어진곳이었다.

유리창속에기념물파는곳이다.

상품들이진열되어있다.

ruevarenne를나와서boulevarddesinvalides쪽으로나오니로댕박물관의다른쪽울타리이다.

울타리안쪽으로디카를들이밀고내부를찍었다.

안쪽으로호수도있고조각들도있고몇몇사람들이한가로이

벤취에앉아있다.

가을빛이아름답게물들고있었다.

Boulevardinvalide를따라걸으며내상념은끊임없이이어지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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