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Posted on 2009년 10월 7일2016년 3월 28일 by cecilia 오늘전철역에서본그남자,긴머리채를뒤로묶고있었다. 그리고보니누군가를닮은것같다는생각에머리를갸우뚱거리며열심히생각에 잠겼었던것같다.그는아마도그렇게머리를갸웃거리며생각에잠기는내태도를 감지했던것같다. 은근히다른쪽을쳐다보는척하면서연신내눈길을읽으려고노력하는것같았다. 옆에있던아주고전적으로생긴여인의눈길이샐쭉하게질투하는여인의 그것으로변하는것같았다.두번째갈아탄전철에서는그가바로내앞에서있었다. 문득문득내건너편에앉게된그고전적으로생긴여인에게상체를굽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