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운이쾌청합니다.회색으로빗물을머금었던며칠동안의부재를
보상이라도하는듯맑은하늘에태양빛이눈부시게내리쬡니다.
상쾌한바깥공기가자꾸나오라고나오라고나를유혹합니다.
디카를들고나섰습니다.아침이면늘찾아오는옆집고양이에게
삶은생선을챙겨주고집잘보라고당부하고집을나섭니다.
가을공기가조금쌀쌀하긴하지만상쾌한아침입니다.
빨강,노랑,파랑색으로온통가을색입니다.
백조들이마침몸단장을하고있었습니다.
언덕길을내려가는데밑에서내내저를지켜보는눈이있었습니다.
마치저에게’사진찍어주세요’하고기다리는듯,한마리강아지입니다.
나란히자전거를타고가는아버지와아들의뒷모습이정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