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

가끔창밖에서격렬하게으르렁거리는고양이소리에밖으로나가보면두마리의고양이가

서로를노려보며으르렁거리고있다.한마리는옆집고양이이고또한마리는누구의고양이인지모를

고양이이다.아마도집이없는고양이인듯싶기도하다.아마도옆집고양이가이곳은내영역인데

왜여기서얼씬거리는거야?하면서화를내나보다.

오래전부터내게살갑게구는옆집고양이는이제정이들어서그런지껄끄럽지가않은데

또다른한마리의고양이는내가별로좋아하지도않는데가끔환기를위해서열어놓은문으로

들어오곤한다.가끔은친해보고싶은지내앞에와서친밀하게굴기도하는데

왠지그얼굴모양이깡패같다는인상을주어서친밀감이가지않는다.

약간은도도한것같으면서거친느낌을주는고양이인것이다.

옆집고양이

옆집고양이는뚝에서마주쳐도내말을잘듣는다.

한번은뚝에서마주쳐서나를졸졸따라오길래사진을찍을테니얌전히있으라고했더니

저렇게새색시같이얌전히포즈를잡았고뚝에서이광경을본사람들이감탄을하는것이었다.

이고양이는깡패같은느낌을내게주는출신성분을알수없는고양이인데

환기를위해열어놓은문을통해가끔들어온다.그런데혹시배가고픈가하고먹을것을주면

냄새만한참맡고먹지는않는다.사람을믿지않는고양이인지도모른다.

자꾸움직여서사진을찍을수없어서한손으로잡고찍느라고사진이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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