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 le cabriolet

가끔난,내가제대로이시대를살고있는가하는질문을던지곤한다.

일요일오후에친구가연극표를가지고와서같이바스티유에있는꼬메디프랑세즈에갔다.

연극제목은Lecabriolet였는데이것은차이름이다.

늘고전연극만보고다녔더니현세태가어디를향해달리고있는지모르고있었나보다.

연극내용은결혼한지20년된부부가태양빛이뜨거운이태리로여행을떠나는내용인데

남편과아내가속으로품고있는생각이각각인것이다.

남편은아내의마음을다시사로잡아신혼초와같은기분을맛보기를꿈꾸었는데

부인은새애인과의관계를남편에게고백하고아이들에게도아빠와헤어지는이유를

어떻게둘러대어야좋을까를고민한다.

뮤지컬처럼코믹한샹송을불러서중간중간배꼽을쥐고웃게만든다는점이

사줄만했다.남편이운전하고가는중간중간틈만나면애인에게전화를해서

이번여행만끝나고나면남편과헤어질거라고다짐을주는아내,

틈만나면어떻게아내에게신혼초의열정을일으키게할것인가를궁리하는남편,

정말여성상위시대를실감케하는연극이었다.

그런데재미있는것은남편은아내의핸드폰에서새애인의멧세지를발견하고도

어떻게아내를되찾을것인가를고민하는반면아내는남편의핸드폰에서남편애인의멧세지를

발견하고는남편에게바가지를긁는것이었다.

결국남편의차까지뺏어가지고새애인에게달려갔지만

애인에게차이고다시남편에게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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