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오후,빠리의마들렌드대성당에서한불친선콘서트가있었습니다.
우연히친구가게에들렸다가이끌려가게된콘서트였습니다.
시작하기전사람들이여기저기서서담화를나누고있습니다.
옆으로나란히서서노래를부르고있는젊은이들은모두85년생,86년생들인데요.
모두들너무나잘생기고목소리들이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아마도연습을별로하지않은것같았습니다.연습을좀많이했더라면
아주훌륭한노래가되었을거라는아쉬움이조금있었지만그래도젊음때문인지
앙코르를많이받았습니다.내뒷자리에앉아있던프랑스인아줌마가일어서서’앙코르’앙코르’를
외치면서이렇게잘할때는말을해주어야하는거라고힘을주어말하고있었습니다.
마지막에여성성악가들도무더기로나와서합창을했는데
얼마나이쁜지요!!!!
감탄에감탄을연발했던밤이었습니다.
그런데정말로조블이웃분들께보여주고싶은사진은이사진들입니다.
사진의아이가예수라는군요.
막간을이용하여성당옆으로하얀옷을입은로버트같은모델들이있기에
패션쇼를하는중인가하면서사진을찍고있었습니다.
갑자기콘서트연주회의사회를보셨던프랑스신부님(말투를볼때프랑스인은아니고
동구유럽쪽출신인것같았습니다.)이내게다가오셔서이장면은
예수님이태어나실때의모습이라고사진바로앞에서있는부부는마리아와요셉이라고
묻지도않았는데친절한설명을해주시더라고요.
아마도미래의크리스마스는이런식으로성탄절의아기예수를그리게될것같습니다.
하얀옷뒤로길게뻗어있는작대기같은것들은천사의날개라고했습니다.
가운데사람의얼굴사진이있고천사옷을입고있는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