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에 가려진 에펠탑을 바라보며…

얼굴과목소리가완전히일치하는것같은프랑스여자가수엘자

뇌과학과인간의고통에대한강의를들으러갔었어.

커다란창을통해에펠탑이보이는데윗부분이안개에가려져있었어.

무척아름답다는생각을했지.

내옆에는프랑스할머니가앉아있었는데손주가여러명이라고자랑은하면서도

결코자신이할머니임을인정하지못하는듯늘화려한보석을걸치고미니스커트를입고다니는

프랑스여자였어.의사였대나?국경없는의사회에서도일했다는데

그녀가가지고있는자부심에비해서그녀가가지고있는의학상식은

별로믿을만하지못하다는생각이드는여자였어.

남편과아이를네명이나두었었는데가장친한여자친구와남편이바람이났었대나.

그래서아이넷과남편을몽땅그여자친구에게맡겨버렸었대.

그래서여름방학때마다그여자친구가아이넷을보살피는게이렇게힘든줄알았으면

그녀의남편과시작도하지않았을거라고푸념을하곤했었대나.

그리곤하는말이자기보다정말그여자친구가자기남편을사랑하는것같았대나.

한국적정서와너무나다른사람들이지?

그녀에게내가말했지.저기에펲탑좀봐요.너무나멋지지않아요?

아주무표정한얼굴로나를떨떠름하게쳐다보는그녀를보며난,실망하고말았지.

이세계에서는나같은생각을하는사람이비정상인가?하고말이지.

다른쪽옆에앉아있는프랑스사람들에게또말했지.

저기에펠탑좀봐요.안개속의에펠탑이너무아름답지않아요?

그들은또무덤덤하게나를쳐다보더라고.

그래서덩달아나도????이런표정을하고말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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