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e Sand하면 우리는 쇼팽을 떠올린다. 하지만 조르즈 상드와 먼저 사랑에 빠졌던 남자는 프랑스의 시인, 알프레드 뮤세였다. 왼쪽 그림은 뮤세가 그린 조르즈 상드의 초상화이다. 프랑스 여자들이 선거권을 갖게 된 것이 1955년도 였다. 그만큼 자유의 나라라고 하는 프랑스에서도 여자에겐 많은 것이 금지 되어 있었다. 심지어 1950년대에는 이혼할 권리도 없었다. 그런데 조르즈 상드는 1804년에 태어났다. 그리고 페미니스트였다. 그녀는 다산 작가로 통한다. 70여개의 소설을 발표했고 가난한 사람들을 옹호하는 휴머니스트적인 작가였다고 한다. 조르즈 상드는 1833년에 알프레드 뮤세를 만나서 애인이 되었다. 뮤세는 당시 일종의 정신병을 앓고 있었는데 지금의 의학이 말하는 스키죠프렌이라는 병이었다. 뮤세의 소개로 조르즈 상드는 피아니스트인 리스트를 알게 되었었고 그 다음에 쇼팽을 알게되었다.
조르즈 상드는 어렸을때 이름이 Amantine Aurore Lucile Dupin이었다.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기 위해서 나중에 남자이름인 George Sand로 이름을 바꾸고 남자 옷을 입고 다니곤 했었다고 한다.
조르즈 상드의 첫번째 소설은 Indiana이다. 그녀는 문학 살롱을 통해 당시의 유명한 작가들과 교류를 했다. 발작, 플로베르. 빅톨 위고… 등 특이하게도 빅톨위고와는 오로지 편지로만 교류를 했고 한번도 직접 만난적은 없다고 한다. 나중에 유명한 프랑스 화가 유제니 들라크루와도 교류를 한다. 결혼을 하여 아이가 둘이나 있었음에도 아주 자유로운 여자였다. 역사가들은 조르주 상드가 이쁜 여자는 아니였다고 한다. 매력이 많았고 아주 여성적인 느낌을 많이 주는 여자였다고 한다. 조르즈 상드는 프랑스 문학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여류작가로 역사가 인정하는 작가이다. 그녀는 1876년 8월 6일 Château de Nohant-vic에서 눈을 감았다. 어떻게 보면 그녀는 최초의 페미니스트 작가라고 일컬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나는 이 사람의 작품을 읽은게
없는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해방후 첫 선거부터 남여차별이
없었으니 이면에서는 앞서 간 나라네요.
안녕하세요! 데레사님, 그렇죠, 워낙 정서가 다른 나라여서
아마도 조르즈 상드를 이해하고 번역한 사람도 없을것같아요.
서양 작품을 우리식으로 해석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