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 본격적인 여름날씨가 시작될거라는 일기예보 진행자의 말대로 토요일 오후는 쨍쨍한 햇살 아래 무더위가 시작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로댕박물관으로 들어선다. 평상시같으면 많은 수의 관광객들이 몰리겠지만 최근에 일어난 테러사태로 인해 박물관 안은 한산했다. 여름의 뜨거운 햇빛만이 정원 쨍쨍하게 내리비치고 있었다.
중고등 학교 시절, 미술시간에 숱하게 들어온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24살이나 연상인 로댕을 사랑했던 까미유 끌로델… 그와 그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로댕박물관 안으로 들어선다. 아래 사진들은 로댕 박물관 정원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내부의 사진들은 다음 편에…
파리는 박물관이 많아서 좋지요?
저는 이곳은 못 가봤어요.
덕분에 구경 잘 했어요.
거의 3년에 걸쳐서 새로 정비를 했어요. 조그마하지만 아주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