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는 20개의 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구, 2구,.. 20구 20구 중에 13구를 차이나 타운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한인 타운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년과 올해에 걸쳐서 한불수교 130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15구 시청 앞에서 한인들의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축제는 앞으로 15구를 한인 타운으로 건설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는 축제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주로 한국 음식을 선보이고 한복과 태권도를 선보이는 행사였습니다.10월 1일 토요일 오후, 맛있는 한국 음식을 맛볼겸 나섰습니다.
위의 사진은 호떡을 굽는 장면과 해물전을 굽는 모습입니다. 위블로그가 작동을 잘 하지 않아서 사진이 제멋대로 자리를 했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역시 한국인들은 깨끗한 민족입니다. 음식을 하는 과정이 깔끔합니다. 저도 해물파전, 김치 만두 그리고 떡볶이를 샀습니다. 너무 많이 산것같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음식들이라 욕심이 앞섰습니다. ㅎㅎ
평소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의외로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무대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작은 꼬마가 자기 키의 세배는 될법한 거인을 쓰러뜨리는 장면이 참 코믹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검은 머리의 프랑스 소년인지, 소녀인지 모를 어린아이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어찌난 대담하게 도전을 하는지 작은 다리와 작은 팔로 주먹질을 하고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 귀여웠었습니다. 대충 태권도 시범만 보고 전철을 탔는데 마침 태권도 시범에서 작은 체구로 시선을 끌었던 프랑스 아이 둘이 프랑스인 엄마와 함께 전철에 탔습니다.
나도 모르게 ‘너, 참 귀여웠어’ 하고 여성형으로 말을 하고 나서 그 엄마에게 남성형으로 말해야 하나 하고 물었습니다.
그 엄마는 ‘맞아요, 애는 여자애에요. ‘ 하고 뿌듯해서 나를 바라보는데 그엄마와 아이가 붕어빵이었습니다. 마치 쌍둥이처럼 닮아 있었습니다. 일년에 200유로 정도 수업료를 내고 태권도 도장을 다닌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앞으로 빠리의 한 중심가에 코리아 타운이 형성될 것입니다. 오늘 한인 축제에는 많은 수의 젊은 프랑스인들이 모여서 한국 음식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미래가 보이는 것같은 느낌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참 반가운 소식이네요
저도 S.A 에서 한국 사물놀이랑 J-burg 현지인들이 어울려 신나는 굿 한 판 구경한적 있어요
한국 빈대떡을 코리아 피자하며 아주 좋아하고 잘 먹더군요.
제가 처음 유학할때만해도 한국 신문 구해보기도 어렵고
한국을 아는 사람도 드물었었는데
어제는 보니까 프랑스인 젊은이들이 떡볶이를 즐겨 먹더라고요.
맵지 않냐고 물었더니 ‘전혀’라고 답하더군요.
네~ 파리에도 교민들이 많이 사시는군요
한인 타운 소리가 나오는 것 보니까요^^
하긴 요즘은 지구촌 어딜가도 한국인 없는 곳이 없지요
글자 배열과 사진은
미리보기를 보시면서 편집 하실 수가 있습니다
직접 현장에서 요리 하시는
한국분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네, 빠리에도 교민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