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e Madeleine ( Mary Magdale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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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명한 작가, 앙드레 말로가 21세기는 정신적인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언을 했었다.  그의 말이 맞는 것인지 올해 들어 벌써 가톨릭에 관계된 영화가 세편째 나왔다. 모두 무척 조용하고 성경의 메시지를 새기게 하는 영화들이다. 이 영화, Marie Madeleine 는 한국에서 막달라 마리아로 알려져 있는 여인에 대한 영화이다. 그리고 영화에서 막달라 마리아를 다룬 영화는 처음이라고 한다.  영국인이 촬영한 이영화의 촬영 현장은 대부분 시실리였다고 한다. 성경에 나오는 막달라 마리아가 그시대의 풍습에 반대해서 예수를 따라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후 부활하신 것을 본 증인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결혼을 하고 싶지 않아서 예수를 따라 세상을 바꾸는 일에 동참하기로 결심한 여인으로 나온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왕국은 죽은 후에 가는 곳이 아니고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 사랑과 연민 그리고 용서를 통해서 이룰 수 있는 왕국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리고 그녀는 2016년에 바티칸에 의해서 예수를 따르던 사도들중의 한명으로 인정이 되었다고 한다. 시칠리의 풍경이 배경이 되어  때로는 죽은 사람을 살리는 기적까지 일으킨 그시대의 혁명가, 예수의 자취 그리고 예수님 부활의 증인으로서 막달라 마리아의 삶이 고요하게 펼쳐진다.

사크레 성당에서

IMG_0529방은 난방이 알맞게 되어 있었고  날씨는 맑고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물질의 풍요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신은 먼나라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이곳에 발을 들인 첫날, 바칼로레아 준비를 위해 공부하려고 왔다는 프랑스인 고등학교 남학생을 마주쳤다. 그에겐 아직 신은 모호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커다란 키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아이였다.

모든것이 완벽했다. 하얀시트, 샤워장 그리고 화장실까지도 완벽한 백색의 세계였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삶이 하얗게 세탁되는 느낌이 드는 수녀님들까지… 이곳은 아주 맑고 깨끗한 세계이다.

방창문 밖으로 맑고 푸르른 하늘이 펼쳐져 있었고 높게 솟은 성당의 탑이 숭고해 보이기까지 했다.

아침 식사시간, 십자가가 걸려 있는 커다란 식당방에 아이들을 인솔하고 온듯싶은 한 프랑스 남자가 아이들에게 기도문을 읊게 하고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다 외우지 못하는지 중간에 허밍으로 이어간다. 어린애들에게는 에너지가 많은 탓일까? 늘 아이들이 있는 공간은 싫지 않은 시끌벅적함이 함께 한다.

말을 걸기전에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되지 않던 할머니 한분이 느지막이 나와서 내 앞자리에 앉으면 ” 본 아뻬띠!” (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을 건넨다.

자녀들이 여기까지 데려다 주어서 왔지 혼자서는 절대 이곳에 오지 못한다는 푸른눈의 할머니가 이곳에 오니 근심, 걱정이 다 사라져서 좋다고 했다. 나이가 많이 들어서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어도 사람에겐 늘 근심,걱정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사랑이 부족한 것이 죄라시던 수녀님의 말씀이 참 맘에 들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사랑을 베풀것인가? 혹시 사랑이 아니라 증오를 심고 다니는 것은 아닐까?

‘타인이 지옥이다’라고 사르트르는 말했었다. 세기의 지성이라고 불리었던 그도 그만큼 인간관계에서 힘들어 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말이다.

조용한 아침, 타인을 향한 사랑을 부풀릴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고자 한다.

몽마르트의 저녁

20161101_175514오늘은 Toussaints(11월 1일)이다.  가톨릭에서는 이 날을 유명했던 성인이건 무명의 성인이건 성인들과 돌아가신 분들을 기리는 날로 정하고 있다. 보통 프랑스인들은 이 날, 국화를 사들고 묘지를 찾곤한다. 오랫만에 몽마르트 언덕을 올랐다.

 

20161101_170907몽마르트 언덕에 있는 광장에는 여전히 관광객들을 맞아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들이 많았고 관광객들도 많았다. 재주가 뛰어난  많은 화가들이 자신이 그린 그림들을 즐비하게 내놓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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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1_175323몽마르트 언덕에 어둠이 스며든다. 빠리시내위로 어둠이 내려앉고 집집마다 서서히 전등이 켜지고 있다.

세상이 시끄러울때는 조용히 기다려야 한다.  성스러운 정신을 찾아 아주 객관적으로 대처해야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찾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다.

20161101_175837몽마르트 언덕의 한구석에서는 아름다운 중국 신부가 웨딩 드레스를 입고 촬영을 마쳤고 신랑이 빨간 스웨터로 신부를 감싸고 부지런히 어디론가 가고 있다. 아무리 시끄러워도 삶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침 미사에서 프랑스 신부님이 아주 훌륭한 말씀을 하셔서 노트를 하려고 했었는데 볼펜이 없어서 노트를 못했다. Saint에 대한 아주 좋은 말씀이었는데 왜? 하필 오늘따라 볼펜이 없었던 것일까? 이 신부님은 내가 다니는 성당에 새로 오신 신부님이신데 미사 시간에 기도하시는 모습이 정말 조용하고 신에 완전히 몰입하고 계셔서 아주 감동적인 미사였다. 시끄러운 일들이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기를 가만히 기도한다.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캠페인, Manif pour tous

20161016_142615지난 일요일이었습니다. 프랑스인 친구가 Manif Pour tous라는 캠페인에 같이 참여하자고 제의를 해왔습니다. 한국에서 한번도 참여해 본 역사가 없던 제가 처음엔 물론 싫다고 했었죠. 이 친구, 삐진것같았습니다. 조금 생각해 본 후, 오후에 시간을 내주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20161016_144558날씨는 화창하고 하늘은 눈이 부시도록 푸르렀습니다. 오후 1시 빠리의 도핀대학이 있는 지점에서 출발 트로카대로까지 걷는 행진입니다. 프랑스의 전국 각지에서 일부러 이 행진에 참여하기 위하여 올라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찾기 위한 운동입니다.

20161016_144820처음에 저는 단지 동성연애자들의 결혼을 허용하는 법에 반대하는 캠페인으로만 알았었습니다. 그런데 행진을 하면서 방송으로 울려퍼지는 설명을 들어보니 정말 인간이 인간답게 살도록 노력하는 캠페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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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저의 철학과 너무나 일치하는 그래서 더욱 감동적인 연설이 나오는 곳을 찾아 보았습니다. 어떤 분이 이렇게 마음에 드는 말들만 하는지 하고 말이죠. 알고보니 옆사진에 보이는 트럭에서 녹음된 음성으로 나오는  말들이었습니다.

20161016_151006아이에게는 엄마와 아빠로 구성된 정상적인 가정이 필요하다. 쓸데없이 많은 부모를 만들어주지 말아라. 입양을 하는 경우에도 아이의 필요에 맞추어서 부모가 양보를 해야한다. 의학적 기술을 이용해서 아이를 낳는 것도 금지해라. 낙태를 금지해라. 등등..

20161016_151555이쁜 여대생들도 모두들 깃발을 들고 참여했습니다. 깃발은 파란색, 하얀색, 붉은색으로 나뉘어져 원하는 깃발을 선택하도록 출발지점에서 나누어주더군요. 저도 푸른색 깃발을 골라서 행진 내내 흔들고 노래 부르고 했습니다.

20161016_153339신부님도 보이고, 참 도핀으로 가기 위해 전철을 탔을때 베레모를 쓴 허리가 구부정한 할아버지와 단발머리를 짧게 한 키가 작은 할머니를 만났는데 그 할아버지가 옛날에 장군이셨다고 프랑스의 미래를 위해 몸이 불편하신데도 불구하고 이 행진에 참여하신다고 했습니다.

20161016_153717뻐스 정류장 지붕 위에서 섹소폰을 부는 이꼬마들도 이 행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섹소폰을 한번 불때마다 군중이 대답을 하니, 아이가 젖먹던 힘을 다해서 섹소폰을 불어대더군요. 여기서 저 아이의 재능이 발견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20161016_154859한쪽 길옆에서는 북과 기타와 바이얼린을 갖춘 그룹이 ‘네 뿌리를 어디에 잃어버린거야’ 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노래도 경쾌하고 가사도 좋았습니다. 행진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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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이런 캠페인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평생 올바른 길을 걸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진정한 프랑스인들이라는 생각, 그래서 이곳에 참여한 사람들은 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과연 자유, 평등, 박애의 나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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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으로 살기 위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끊임없는 투쟁이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실감한 날입니다. 인류가 모두 인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생각하고 노력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현장을 목격한 날이었습니다. 가슴이 확 트이고 무언가 희망이 움트는 그런 기운을 받은 아주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빠리에서 데레사 성녀 자취 따라가기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하여 연민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의 내면이 성숙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데레사 성녀는 동정, 연민, 용서, 관용을 대표하는 성녀로 ‘성당의 의사’

명칭을 부여받은 성녀이다. 성당에서 성녀 데레사의 자취를 따라 200여명의

신자들이 빠리 시내 순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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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그룹을 지어서 순례길을 나서기로 했었는데

바바리코트를 입지 않고 왔더니 추워서 오들오들 떨었다.

일행들에게 먼저 가시라고 집에 가서 코트를 입고 따라잡겠다고 큰소리는

쳤지만 결국 1시간 이상을 혼자 헤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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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앞으로 펼쳐진 풀밭에 망아지들이 나란히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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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일행을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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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헐벗은 아이들을 위하여 지었다는 이 성당에는

데레사 성녀의 유골이 보관되어 있다.

이곳 잔듸에서 점심을 간단히 했다. 성당측에서 간단한 아페리티프를

준비해 놓았는데 사진은 찍지 못했다.

한베트남 여인이 나에게 다가와서 대화를 나누느라고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녀는 내과 의사인데 프랑스인 남편도 내과 의사이며

같이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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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안의 데레사 성녀 유골이 모셔져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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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을 나와 돌아오는 길, 자유의 여신상 뒷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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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3세 다리, 아마도 빠리에서 가장 화려하게

장식된 다리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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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밑으로 전철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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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한마리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거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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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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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을 거쳐서 꼬메디 프랑세즈를 가로 질러

노트르담 빅투아르라는 성당에 이르렀다. 하루종일 걸었더니

피곤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노트르담 빅투아르 성당은 분위기가

정말로 맑고 투명하다. 그 성당의 신부님이 문앞까지 나오셔서

우리를 반기는 인사말씀을 주셨다. 그는 정말 성인에게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 풍긴다. 수녀님들도 맑고 청아한 음성으로 성가를 부르신다.

몸이 조금 지치긴 했지만 하루종일 만난 성인 성녀들의 영향인지

마음이 티끌 하나없이 깨끗해진 느낌이다.

오늘 새삼 진정한 아름다움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이라는 깨달음에 이른다.

부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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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입니다.

밤새 심한 바람소리에 잠을 깨고 아침에 크로아쌍 빵을 사러 나섰습니다.

거리가 한산하고 세찬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부활절 바캉스를 떠나고 난 탓인지 거리에 자동차도 없었습니다.

부활절 점심 식사에 초대 받았습니다. 5명의 친구가 모였습니다.

모두들 프랑스인들이었죠. 아니, 한명은 인도 여자인데 그녀의 부모세대부터 프랑스에 와서 살고 있는 이민 1.5세대였습니다. 부지런한 그녀는 빠리 근교에 살고 있는데 1시간 반을 차를 타고 빠리의 중심지인 이곳까지 왔다고 했습니다. 저도 빠리의중심지로 이사한지 3개월되었습니다.

프랑스인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다 보면 내가 생각하는 것과 정반대의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아름답게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말씀을 주셨었습니다. 어쩌면 같은 생명으로서 원수로 규정짓는것조차 어리섞은 행위에 불과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산다는 행위 자체가 사랑이었으면 합니다. 부활절에 도착한 소식, 위블로그가 개설되었다는 소식, 이 블로그를 통하여 인간을 향한 사랑의 행위들을 많이 전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위블로그 이웃님들, 오랫만입니다.

그리고 많이 많이 반갑습니다.

뜻 깊은 성탄절 맞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즐거운성탄절’이라는말을생각없이받아들이고살던시절이있었다.
하느님의아들,예수가태어나신날,그래서하느님의현존함을믿는사람들에게
구원이되고위로가되는날…
사람이기에나약해서죄를저지를수있는데사람들의그죄를용서받기위해서
자신의목숨을내어주신위대한영혼의소유자,예수님의탄생을기리는날이다.
서양에서는예수님의탄생날이평소에떨어져있던가족들의조촐한모임이되는날이다.
진정으로사랑하는사람들만의모임인것이다.
그래서아직사랑하는사람을만나지못한사람들은
아무리초대를해도그저혼자지내는것이원칙이다.
뜻깊은성탄절맞이하시기를기원합니다.

사랑하라! 그리고는 하고 싶은대로 해라! — 오거스틴 성인


SaintAugustine

사랑하라!그리고는하고

싶은대로해라!

이말은아우구스티스성인이한말입니다.프랑스식발음으로는오거스틴이됩니다.
한국에서아우구스티스라고불려지는이聖人은4세기에알제리와이태리에서활동했던신학자라고합니다.
아무리나쁜짓을한사람도사랑의눈으로보면일단그런일을하게될수밖에없었던상황을이해하게되고
그렇게되면좀더너그럽게대할수있는것같습니다.
며칠전에빠리의어느도서관에서유명화가의그림에대한해설을한다고해서갔었습니다.
아주많은사람들이참석을해서앉을자리가없었습니다.

슬라이드그림을보여줄대형화면옆에의자가하나놓여있는데
용감하게도서관관장에게그의자에내가앉아도되겠냐고물었더니흔쾌하게그러라고했습니다.
그앞자리에앉아있으니까저보다더늦게온어느프랑스여자가
제발밑에가방을던져놓고는털썩바닥에주저앉는것이었습니다.

야간무게가나가는여자분이었는데얼굴은아주평화스러웠습니다.
그녀의겸손이배인얼굴,수수한옷차림등에서저는여러가지를느낄수있었습니다.
역시선진국이라서사람들의수준이높다는생각,그래서쓸데없는사치를하지않는다는생각
그리고느지막이깨닫는생각은그들은남을쉽게판단하지않는다는것이었습니다.

내생각이한국적인좁은사고속에갇혀있을때는불평만해대었던것같습니다.
그건제가모르고있었고제가너무이기적으로생각하고있었기때문이었던것입니다.

모르면서안다고생각하면쉽게다른사람을판단하고단죄하게되는것같습니다.

사랑의눈으로모든것을바라보면어떤잘못된점이있더라도인내심을가지고이해하려고
노력하는것같습니다.그래서아우구스투스성인은이와같은명언을남겼다고생각합니다.
사랑을가지고어떤일을하면절대로그누군가를해치는일은하지않게될것이니까요.

사랑은없이자기이익만생각하고말을하면사람들은흔히망언을하게됩니다.
그래서많은정치인들이말을잘못하고곤욕을치르게되는것같습니다.
정치인들도국민에대한사랑을먼저갖추고있으면나오는말들이전부지혜로운말들로변할것이라고믿습니다.
사랑하라!그리고하고싶은대로해라!





LISIEUX의 성녀 테레사


1873-1897

성녀테레사

작년여름에테레사성녀의성지를방문했었습니다.
영리해보이는눈동자를지닌테레사는15살에까멜수도원에들어갔습니다.
당시미성년자에게허락되지않는까멜수도원에들어가기위해서그녀는교황LéonXIII를직접만나는용기를
부립니다.무엇이어린그녀를그렇게인도했을까생각해봅니다.

15살에까멜에들어간그녀는폐병으로24살이라는꽃다운나이에생을마감했습니다.

그녀는사망하고한참후에그녀가써놓았던책으로인해세상에알려지고1925년에성녀로인정되었습니다.

1997년에졍폴교황님은테레사를성당의의사로명명합니다.
그녀의삶을공부하고그녀의책을읽으면아마도마음을앓고있는많은사람들이쾌유할수있지않을까
저도그렇게생각합니다.

Lisieux역

사진을잘찍지못했지만웅장한성당입니다.

저유리문으로들어가면성녀테레사의일대기가펼쳐지는데인형으로그녀의가족들과이야기들이
연출되어있습니다.


그녀의책들이진열되어있습니다.


테레사성녀입니다.

성당박물관에서그녀의유품을보면서깜짝놀랐습니다.누더기같은옷들을그녀는걸치고살았던걸까요?
정신을중요시하는사람에게겉모습은그렇게중요하지않다는것을깨닫게해주는장면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그녀의생각들이많은지혜를담고있다고느꼈습니다.그녀의영리해보이는눈동자가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었습니다.그렇게어려서부터어리섞은탐욕에서벗어날수있었다는것만으로도그녀는
정말로지혜로운여자였다는것을생각할수있었습니다.

Ile saint-louis에 있는 성 루이 성당에서

IleSaint-Louis(성인루이의섬)에는관광객들로붐비고있었어.
노트르담성당에서멀지않은곳의다리를건너면바로이섬에닿는데언젠가아라곤의
자취를따라서아라곤의문학을이야기했던곳이기도하지.
오늘은그섬안에위치하고있는성루이성당에서성당안에보관된예술작품들에대한
가이드설명이있다고해서가보았지.
성당의창문을통해눈부신햇살이쏟아지듯내리비치고있었어.
아주화려한성당이었어.그안에있는예술작품들은또빠리시청에서최근에
막대한예산을들여보수했다더군.
Saintgenevieve라는양치기소녀의조각상이있었는데,프랑스에서는그녀를
빠리를지켜낸수호신으로숭배하고있었어.
그러고보면프랑스는주로처녀들이나라를구하기위해애썼던것같다는느낌이들기도해.
이성당안엔바로크양식초기의예술들이주를이루고있더군.
여러개의성화에나오는천사들그리고악마들을보면서그천사들과악마들은
그림에만있는이야기들이아니고실제로우리일상사에드러나는인간의마음들이라는
생각을했어.종교는우리일상과완전히다른곳에있는다른세계가아니야.
바로우리인간들의삶속에녹아있는것이지.지난1월에프랑스에서
한국인신부가자신의박사논문을불어로출판해서발표하면서그런이야기를했었어.
"그리스도신앙,더넓게는모든종류의종교적진리는이세상에서인간체험과무관하게주어지는것이아니라인간의역사와구체적체험안에서신과진리,참된것과옳은것을
찾아나가는인간존재의근본적인탐구와의만남을통해우리에게주어지는것이다."
그는프랑스의학식높은신부님들에게최고의찬사를받았대.
철학을좋아하는나에게어떤이들은철학과종교는서로반대하는학문이라고하는데
나에겐다같은관계로느껴지기도하거든.
프랑스의성당은하느님의맏딸로명명되었다고하더군.그말을들으면서
어쩌면프랑스의성당이하느님의맏딸이기때문에프랑스란나라는자유,평등,박애의
깃발아래서그렇게많은혜택을받아왔던것은아닐까?생각이들기도하는거야.
그렇다면우리한국도신실한믿음을통하여하느님의자녀가되어
부끄럽도록부패해있는정치현실들을정화해보면어떨까?
그렇게라도해서온전한통일의기반위에탄탄한미래를계획해보면어떨까?라는
생각이들더군.더이상한국의젊은이들이다른나라로이주해서살겠다는
소망을품지않도록살기좋은나라로태어날수있도록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