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관련글
Pape Diouf
조선 일보 인터넷 기사를 보고
까를라 부루니와 달라이라마
솔제니친
Ingrid Betancourt – 6년 만의 해후
그리고지난12월에접한소식에서잉그리드의건강이악화되었다는소식,그리고딸에게보낸편지가유언장의의미를지니고있다는사실을알았다.그녀도나처럼어머니를구하기위해서뛰어다니는딸의소식을듣고딸의미래에대한염려를했던것이다.
이제그녀는영영구출될가능성이없는것은아닐까마음이안타까웠었다.
그런데며칠전,기적같은소식이들이닥친것이다.
그녀가석방된다는것이다.프랑스언론은이소식을낮과밤을가리지않고생방송으로중계해주었다.
콜롬비아의정글을빠져나온잉그리드를맞이하기위하여프랑스대통령,니꼴라사꼬지는자신의비행기를내주는성의를보였으며그비행기를타고엄마를만나러간딸과아들,프랑스방송은그들이만나는순간의감동을놓치지않으려고분주했던것같다.
그러니까그저께오후,나도텔레비젼앞에서가슴을두근거리며앉아있었던것이다.
비행기가Bogota에내려서서히움직임을멈추고있는순간을참지못한아이들이비행기창문을통해
손짓을하며엄마를보려고얼굴을보인다.아이들이너무보고싶었던엄마는비행기트랩이내려오자마자아이들이있는비행기를향해바삐올라가는것이었다.보고있는내마음이마구떨려오기시작했다.
그리고기자들의행렬…
잉그리드는아이들과만나는감격의순간을은밀히하고싶었던모양이다.기자들의양해를구해서비행기안으로들어가버린다.나도모르게내눈에서눈물이흘러내렸다.
오랜고통의순간이기쁨으로환원되는순간인것이다.
드디어찾은가족이다.사진은왼쪽이딸,멜라니오른쪽이아들로렌쪼그리고중간이엄마잉그리드이다.콜롬비아의정글속에서6년을버틴여자,그녀는대통령후보가될만한여자이다.
잉그리드는프랑스남자와결혼하여멜라니와로렌쪼를낳고프랑스국적을획득했었다.
프랑스남자와이혼후콜롬비아로돌아가국회의원이되고정치활동을했으며두번째남편인콜롬비아인과결혼했었다.그러니까오늘이극적인장면에는첫번째남편과두번째남편이모두모였다.
게다가작년12월죽음에이르고있을때숟갈로밥을떠먹여서그녀가살도록도와준farc의젊은군인이지금은그녀의동거인이되었다는것이다.그젊은군인의사랑이그녀를살게한것이다.
그녀가석방되게된사연을놓고미국과이스라엘,콜롬비아사이에서여러가지추측들이난무하고앞으로도논란이계속이어질것같기는하지만불가능할것같았던잉그리드의석방으로내불편했던마음한구석이안도의한숨을내쉬고있다.
그런데잉그리드를맞이하는니꼴라사꼬지대통령의눈이감동으로흥건히젖어오는것을보며난,또그에게반하고말았다.
작은 고추가 맵다.
어제저녁8시에프랑스대통령,니꼴라사꼬지의기자와의대담이있었다.
남자기자한명과여자기자한명이참석한가운데문답식대담이었다.
프랑스기자들은대통령이라할지라도곤란한질문을하는데망설이지않는다.
불평이많고까다롭기로유명한프랑스사람들을만족시킨다는것은대단히어려운일인데
니꼴라사꼬지의자신만만한답변들은두기자를완전히압도하고있었다.
한쪽다리를다른쪽다리에올려놓고대담을하는니꼴라사꼬지대통령의자세는
어떤의미에서권위를잃게하는것같기도했지만그의주장대로어쩌면현대적의미의대통령이미지를
창출하고있는것은아닐까생각도되었다.
날카롭고까다롭기가잘갈아놓은비수의칼날같은기자들의질문에한치의망설임이나두려움도없이
일사천리로대답해나가는그는과연천재이며뛰어난지도자임에분명하다.
대통령에당선된지,6개월…
그가대통령이된이후프랑스는바쁘게움직이는느낌이다.
까다롭고말많은프랑스사람들을만족시키고있는것이다.
그의대담을바라보면서어쩌면그는프랑스의대학을미국식으로만들지도모른다는생각이들었다.
학비가싸기로유명한프랑스의대학들을학비가비싼미국식대학으로만들것같다는느낌,
이것은물론나만의느낌이다.
아직은대다수를이루고있는프랑스의사회주의자들때문에이룰수있다고보기에는어렵지만
니꼴라사꼬지대통령은미국식대학을꿈꾸고있는듯싶다.
작지만야무지고단단해보이는니꼴라사꼬지가프랑스를어떻게이끌고갈지
그변화가참으로흥미로울것같다.
公과 私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
외국에살다보니한국사람들이감성이많이발달했고이성이조금덜발달했다는생각을많이한다.
그런데요즘신문의톱기사를이루고있는스캔달을보면서참으로어이없다는느낌을떨쳐버릴수없다.
국민을이끌고가야하는중대한직책에앉은사람들이어쩌면이토록분별력이없는것일까?
이런지도자들밑에서어떻게국민이미래에대한희망을가질수있을까?
적어도국민의세금으로하루세끼를연명하고있다는사실을그들은인식이나하고있는것일까?
늘한국신문을보면세계적으로일어나는일을정확하게인식하지못하고있다는느낌에
걱정이되곤했다.
분별없는행동이초래하는엄청난결과들을예상하지못하는인물들이대한민국을결정하는위치에
앉아있다면그것은대한민국이커다란위험에처해있다는이야기이다.
거짓학위를가진이를자기가귀여워하는사람이란이유로높은자리에앉힌다?
어떻게생각하면참으로순진한남자이다.
어쩌면여자의입장에서는헌신적인남자이다.
자기가좋아하면자기의개인재산에서출혈을할일이다.
공직의높은자리란자유로운자리가아니다.
누리는혜택이많은만큼그만큼의절제가필요한자리라고본다.
만약에자유롭게연애하고싶으면높은자리를버려야한다고생각한다.
공직에서오랫동안일했다는사람들이어떻게이정도로분별심들이없는것일까?
국민의녹을먹으면서자기의책임에이토록無知할수가있을까?
신문에서떠드는사건은빙산의일각에불과하리란생각이다.
어쩌다운이없어서발각난사실일뿐제2의숨겨진스캔달들도많을것이다.
국민의혈세로하루세끼를영위하는분들이여!
분별심을가지소서!
사랑하는여인이있어서그녀에게무엇인가를주고싶으면
자신의능력으로그리고자신의개인재산에서출혈을하소서!
정히그여인에게국민의혈세로무엇인가를해주고싶으면
국민들에게허가를받으소서!
한나라당 경선
거짓 학위
늘느낌이그랬다.
무언지모르지만사기가만연하고있는느낌!
학위를하고한국에갔을때무언지섞연치않은분위기속에서학생들을가르친다는것이
나에겐받아들일수없었다.
그리고내성격이까탈스러운탓이라고
잘못타고난성격을탓했었다.
진짜와가짜를구별하지못하는사람들에게진짜가이것이라고일러준들
진짜와가짜를구별하려는노력조차도귀찮아하는사람들에게그것은소귀에경읽기라고할거나!
난,느낄수있었다.
사기성을지닌사람들과그렇지않은사람들…
그런데아무도그것을구별하려는노력들을하지않았다.
편한것이좋은것이다.
편한것이좋은사람들은사기를잘당한다고생각한다.
인생에서공짜를바란다는것은어리석은일이다.
그런데대부분의한국사람들은공짜를바라고있는것같다.
아무리외국에서실력을쌓아가면무슨소용이있을까?
그실력을알아볼만한사람이없는현실에서
사기성학위들이날친다는것은당연한결론이었던것이다.
어쩌면지금의사건들은선진국으로가기위한과도기적현상인지도모른다.
거짓학위가날치는것은거짓학위가날칠수있도록사회분위기가되어있었기때문이다.
거짓으로학위를제시하고도대중앞에서천연덕스럽게행세해온그들을경멸한다.
대중앞에설수있는기본을갖추지도않은사람들이다.
사기를치는사람들이많은것은사기를당할수있는사람들이많기때문이기도할것이다.
이과도기를잘지나쳐서더이상사기에당하는한국인들이존재하지않기를바란다.
사기에당할사람들이없으면사기를치려고하는사람들도사라질것이다.
모든분야에서남을속이는사람들이너무많았던것이한국의현실인것이다.
그래서남을속이는사람이똑똑한사람이고남을속이지못하면바보가되는세상!
좋은징조인것같다.
바야흐로한국이선진국으로도입을시작하고있는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