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one knows.

Nooneknows-Asa

Asa는나이지리아출신이다.

아직불어를하지못하는모양이다.

가수가되고싶었다는이야기를하면서눈동자가득서러움이몰려들었다.

백인사회자의눈동자에울컥연민이스며든다.

까만피부의어린여자가수가갑자기불쌍하다는생각이들었던것일까?

질문에대한올바른대답을하지못하고횡설수설하는느낌을준다.

어쩌면통역을통하여전달되는질문의의미가올바로전달되지않아서일수도있고

백인사회에등장한흥분때문일수도일을것이다.

그나이지리아란나라가어떤제도,어떤시스템을가지고있는지는모르지만

영어권의나이지리아인으로서프랑스의가요계에등장할수있었다는것자체가

어쩜그녀는대단한가창력을소유하고있다고볼수있는것이다.

바스티유에 열린 예술가들의 잔치

바스티유에벌어진예술가들의잔치에가보았습니다.

500명의장인들이저마다정성들여만든작품들을내보이고있었습니다.

그중에제마음에들었던작품,몇몇을추려보았습니다.

선량해보이는얼굴의프랑스인예술가가설명을해주었습니다.자연에버려진나무조각들을줏어다가

색을칠하고모양을다듬어서의미를만들었답니다.

때로인간은말로표현할수없을정도로추악해지기도한다는표현을하더군요.

문득저선량한얼굴의주인공도사악한사람들을경험했었나보구나하는일종의

안타까움이일었었습니다.

이목각인형은마이클잭슨의어머니와아버지를표현한것이라고합니다.

이작가의집은제가꼭한번방문하겠다고약속을했습니다.

이그림은마치고호의그림을보는듯한느낌이었습니다.웬지는모르겠지만요.

모나리자를다른화법으로그렸죠.사진을찍어도되겠느냐고물었더니그사진이일본으로갈거냐고묻더군요.

한국으로갈거라고했더니더좋다고하면서허락해주었습니다.그만큼이제는한국이알려져있다고할수도있겠죠.

이목각인형들은웬지모르게사람들의아우성치는소리가들리는것같은느낌이들더군요.

나무로조각을한작품들인데앞의강아지의이빨들이유난히으르릉거리는것같다는실감이나길래찍어보았습니다.

어떤 음악회

제가좋아하는프랑스분의집에서음악회가있었습니다.

그분은우리나라말로하면할아버지라고해야겠죠.은퇴한지20년이되어가는분이니까말이죠.

젊었을때사진을보면너무멋있었고학식또한높으셔서그분을따르는분이많았답니다.

자녀분이6명이나되는데그중에3분이성직자가되었답니다.

그분은현재알자이머병을앓고계신데도불구하고3시간마다약을복용하면서

일상생활을부지런히영위하고있는분입니다.

또크고멋있는아파트를소유하고계신데거의40년째한달에한번씩그아파트에서

문화적행사를개최하시면서무릇사람들에게도움이되려고노력하고계십니다.

모임이있는날은보통저녁7시15분부터사람들이모이기시작하는데30명에서50명까지됩니다.

한쪽방에조촐한부페상이차려집니다.음악을들으러오지만허기도면해야하니까요.

어떤부페상인지구경하시겠어요?

치즈와소시즈그리고쵸코렛빵,음료수입니다.

이날은저도조금보탬이되고싶은마음에김밥을싸가지고갔습니다.

얼마나프랑스사람들에게인기가있었는지모릅니다.

김밥강의를해달라는요청까지받았죠.ㅎㅎ

저희엄마는사실제가밥도할줄모른다고믿고있는데말이죠.

보이시죠?저의김밥의인기도가…

가슴에명찰처럼이름을써서달고있습니다.

상대방이쉽게이름을익힐수있도록하기위해서죠.

금발의이분은연극하시는분입니다.

피아노연주광경은사진찍을용기가나지않더라구요.연주에방해가되면어쩌나하는걱정때문에요.

대부분의프랑스아파트의계단에는이와같은카페트가깔려있습니다.

오른쪽에보이는하얀철망은승강기를보호하고있는철망입니다.

승강기라야세사람이들어서면꽉차기때문에저는계단을이용하는편입니다.

어떻습니까?

큰아파트를소유하고계신조블의여러분들은이렇게자신의아파트를다른사람들에게

내어줄아량이있으신지요?

Une histoire d’amour

MireilleMathieu,1946년생아비뇽에서14형제의맏이로태어남.

4살때부터성당에서노래를불렀다.

라디오콩쿨에입상해서프랑스시청자들에게선보였을때프랑스인들은제2의EdithPiaf가나왔다고좋아했다.

시원한가창력으로아직도많은무대에서왕성한활동을하고있다.

SachaDistel(1933-2004)

파리에서태어나서유명한가수가되었다.잠시브리짓드바르도와염문을뿌림.

그에게는아직도일편단심으로그를사랑하는부인이끊임없이그의이야기를하고있다.

가끔프랑스에서는이렇게남편의사망후에도남편을열렬히사랑하는열녀들을찾아볼수있다.

la lettre(편지)

LaraFabian,그녀는벨기에태생이다.퀘벡출신가수로대표되고있는그녀는CelineDion과비교되기도한다.

그녀가말을시작하면마치문학을얘기하듯술술그리고빠르게표현되는감정의구사에매료된다.

가창력있는가수이기도하지만어떻게저렇게표현을잘할까하고그녀의어휘력에감탄을금치못한다.

1970년생.

아름다운외모,문학적어휘력가히천재에가깝다고볼수있다.

그런데항상의상이조금은촌스럽다는생각을하게하는가수.

어쩌면그래서더욱순수해보이기도하고쇼의세계에물들지않은대중가수란느낌도온다.

Lalettre

Ecris-moiunelettrederupture

Enm’expliquanttouteslesraisons

Quit’ontfaitt’évanouirdanslanature

Quimefontmélangertouteslessaisons

Choisisbientesmots,choisislesjustes

Commeunartisanprend

sontempsquandilajuste

Ecris-moiunelettrederupture

Envois-moiseulementlebrouillon

Promisjevaisrienchercher

danstesratures

Ecris-moiunelettreaucrayon

Ecris-moicommeonécritlamusique

Sacrifie-moiauxdieux

Desamoursamnesiques

Mêmesipartirquandl’autrereste

çafaitdumalauxsentiments

çapeutquandmêmefaireunbeaugeste

saufsibiensûrel’undesdeuxment

Ecris-moiunelettrederupture

Commeonselaissaitdesmotsàlamaison

Jenoteraipaslesfautesd’écriture

Jeverraipaslesfautesdeliaisons

Etj’iraibienlescherchermoi-même

Sijen’étaispassisûre

passisûrequejet’aime

Mêmesipartirquandl’autrereste

çafaitdumalauxsentiments

çapeutquandmêmefaireunbeaugeste

Saufsibiensûrel’undesdeuxment

Pournoustoujours,pournouspeut-être

Commelaissermesillusions

Quandtumel’écrierascettelettre

Nesignespasoud’unfauxnom

Mêmesipartirquandl’autrereste

çafaitdumalauxsentiments

çapeutquandmêmefaireunbeaugeste

Saufsibiensûrel’undesdeuxment

Ecris-moiunelettrederupture

Enm’expliquanttouteslesraisons

Quit’ontfaitt’évanouir

Edith Piaf

EdithPiaf(1915-1963)


Sesparoles


"Jen’aipaspeurdelamort.Jenecroispasavoircommisoufaitdumalautourdemoiaupointdecraindrelechâtiment.Evidemment,onatousplusoumoinsunemauvaiseoubonneconduite,maisjecroisquesioncompenseetsionfaitletoutavecsincérité,jen’aipasl’impressionquequandonseprésentedevantlegrandjuge,sionalaconsciencetranquille,qu’onaitquelquechoseàcraindre.Jen’aijamaisétédéçuparl’amour.Mesamantsm’ontapportéunegrandeexpérience.Jeneregretteriendecequej’aifait,decequej’aiconnu,etsic’étaitàrefairejerecommencerais.Etjeremercielecieldem’avoirdonnécettevie,cettepossibilitédevivre,carj’aivécuàcentpourcentetjeneleregrettepas."

에디뜨삐아프:

"저는죽는것이두렵지않습니다.저는벌받을정도로남에게못할짓을했다고생각지않거든요.물론누구나조금씩잘못을저지르지요.하지만진실하게잘못을뉘우치고보상할려고노력한다면죽어서심판관앞에가도그렇게두려워할필요가없다고생각해요.그리고저는한번도사랑에실망한적이없습니다.내애인들은모두나에게좋은추억을남겨주었거든요.저는제가살아온삶에서아무것도후회하지않습니다.만약에새삶이주어진다면저는제가살아온것을다시시작할것입니다.저는100프로살았다고믿기때문에하늘에게이렇게살수있는기회를주신것에대해감사합니다.

저는아무것도후회하지않습니다."

가끔에디뜨삐아프의삶을생각하면그냥카타르시스가되는느낌을받는다.

자그마한요정처럼까만원피스속에몸을숨겼지만우렁차게나오는힘찬목소리가정말이작은여자의목소리인가를

의심하게하는…

짧은삶을후회없이살다간에디뜨피아프의"사랑의찬가"를음미하시기바랍니다.

EdithPiaf의"사랑의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