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저희교회에서40일특별새벽기도회를합니다.
저는당연히안하는것이었지요.
핑계가좋거든요.손자를키워주는일요.
그런데목사님의말씀에마음찡~하면서그만하겠다고마음먹었습니다.
무지힘듬니다.
내취침시간은아마15살때쯤부터밤12시가지나야하고…
시간이아까워낮잠도맘놓고못자는위인입니다.ㅎ
그래서가끔그것도가끔늦잠자는게유일한호사인데새벽4:10에일어나야됩니다.
다행이우리집앞을지나가시는성도님이나를픽업해주시지요.
일단은특별새벽기도회에참석하는것으로의의를두고저합니다.
나같은날날이교인이어쩌다새벽에부르짖으며무언가를바란다면하나님도얄미워하실겁니다.
그저’하나님~이뺀질뺀질한늙은딸도왔습니다.긍휼이여겨주시옵소서~’
아뢸것을다아뢰고바랄것을다바라고기도를끝내도언제나일등입니다.
멀뚱멀뚱눈을뜨고다른이들기도하는모습들을구경을합니다.
참!내가생각해도나란사람딱합니다.
그렇게28일을하고12일이남았습니다.
어쨌던40일을채우는것이나의목표이고보니성공이훤히보입니다.
그렇다고뭐괜한짖은절대아님니다.
내가하나님께매달리는두가지가있습니다.
요즘같이직장이위태로울때아들이직장을옮기려하기때문에저는좀불안합니다.
‘그쪽에서제의가왔어요.’그러기는하지만요.
그리고그쪽으로갈수만있다면더좋을일이없지만요.
그래도안심이안되서기도합니다.
또한가지는암과이제마지막결전을하려는지인을위해서입니다.
병(특히암)은꼭이겨야한다는게제생각이거던요.
그암이라는게참어이없고황당하고얄밉고…극히사단적인것이라서…
그리고이렇게늙어서야깨달은것은
맨날청구서만내미는내기도를감사로바꾸는일입니다.
나만을위해서기도하던것을남을위한기도즉중보기도의지경을넓히는것입이다.
누군가를위해서기도하는것~
의외로기쁨이되더라는것이지요.
누군가에게믿음의좋은친구가되어주는일은
내게도믿음의좋은친구가생긴다는것입니다.
왜이제서깨달았는지…
아니죠이론적으로는만,머리로만알고있던일들이새벽에기도하는중에
내마음에심령에현실로와서꽉~박히더란말입니다.
감사한일입니다.
오늘새벽에나는
병윤이짜식과외출했다가무리가됐는지왼쪽어깨가아파서요.
왼쪽어깨를만지며
‘하나님고쳐주세요.저아프면더서럽습니다.
죽을때아픈것만빼놓고아프지않게해주세요.’라고기도하는데
눈물이납니다.
엉엉울었습니다.
차타고집에올때도계속눈물이납니다.
이런심약한늙은이를우리하나님이버리지않으리라
나는믿습니다.
제가좋아하는복음성가가사만올림니다.
음악은올릴줄몰라서요.
하나님한번도나를실망시킨적없으시며
언제나공평과은혜로나를지키셨네
오!신실하신주!
오!신실하신주!
내너를떠나지도않으리라!
내너를버리지도않으리라!
약속하셨던주님그약속을지키사
이후로도영원토록나를지키시리라확신하네~
지나온모든세월들돌아보아도
그어느것하나주의손길안미친곳전혀없네
오!신실하신주!
……………
(조금틀렸더라도양해를…
거룩한주일아침,참기쁘게주님만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