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최후의 날

1960년경의’폼페이최후의날’포스터다.

미스터월드이기도했던스티브리브스라는근육질의사나이와

청초하고아름다운크리스티나카푸만이주연했던영화.

을지극장의포그터

나는이영화를인천동방극장에서보았다.

그리고그기억이너무도생생하다.

사실은아비규환의영화내용보다는남녀주연배우들에대해서

세상에저렇게멋있는남자가있고.

저렇듯아름다운여자가있었구나하는것에대해서…ㅎ

그리고그곳에다녀왔다.

폼페이는로마의최고의휴양도시였고

환락의도시였다고한다.

‘로마인이야기’8권에서보면

이지역은네로황제때강한지진이있었다고한다.

그러나서기79년당시의폼페이는지진피해가거의복구된상태였다고한다.

그때사람들은베수비오산이분화하리라고는예측을못했다.

900년이넘도록한번도분화하지않았기때문에사화산으로간주했다.

꼭대기까지능선은울창한수목으로덮혀있었고,

휴화산이나활화산특유의거친바위나흙이노출되어있지않았다.

파란산꼭대기에서하얀연기가모락모락나는것도일상의한면이었을뿐

정작화산이폭팔했을때도여느때의지진이또일어났다고생각했고,

진동이가라앉을때까지집안에숨어서기다리고있으면된다고생각했다고한다.

이것이사망자수를늘리는결과가되었다.

뒷쪽흰구름에싸여있는산이베수비우스

건물의잔해들이오지벽돌처럼까맣게몇벌구어낸것같았다.

바람을타고먼저유황까스가날라왔다고한다.

살아있는것들이유황까스에질식한그위로화산재가덮쳤다.

소돔과고모라성에서처럼

두손탁탁털고도망친사람들은살았지만

조금이라도챙기려고지체한사람들이죽었다고한다.

2,000명~5,000명

18시간동안10억톤에달하는화산재와암석이덮혔다고한다.

화산재가4m가쌓인그위로화산재가섞인비가내려

돌맹이와화산재더미는시멘트처럼딱딱하게굳어져버렸다.

그렇게이도시는화산재에묻혀사라진도시가되어버렸다.

2,000년동안을…

화석화된사람들

허리에띠가있는사람은노예라고한다.

남녀가꽉!끌어앉고있는미이라도있었는데사진이안나왔네요.

아주기막힌모습이었는데…

목욕탕내부

목욕문화가발달했다고한다.

그당시남자들은근육을키우고구리빛갈의피부를만들었다고한다.

땀흘리며운동하고목욕을하고…그리고사랑을했겠지,

휴양지였고환락의도시였다니…

빵을굽기도하고팔기도하던곳

곡식을빻던기구

부유했던집의정원과조각품(포세이돈)이라고했던것같기도하고,

사창가로가는길표시

여자들이문위에이런그림을그려놓고남자들을기다렸다.

‘그림처럼잘해드리겠습니다.’

얼마나노골적인가!

환락의도시답다.

멸망의원인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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