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 먹는 연시(軟枾)

더위가기승을부립니다.

요며칠은열대야까지…

그래도올림픽이있어서정말다행입니다.

어제밤진종오의금메달통쾌했습니다.

그래도더운건더운거지요.ㅎ

저는요.

냉동실에서꽁꽁얼어있는연시하나꺼내먹으며봤습니다.

무더운날먹는어름연시일품입니다.

지난늦가을

연시가한참쌀때20개쯤얼렸습니다.

꼭지째깨끗히씻어넓은쟁반에나란히놓고얼립니다.

탱글탱글언다음에는비닐팩에넣고

냉동실구석에쳐박아두고까맣게잊어버리는거죠.ㅎ

냉동실에서꺼내자마자찬물에넣었다빼면

껍질이건드리기만해도벗겨집니다.

그러면작은그릇데담고조금기다렸다

작은숟가락으로떠먹던가

이렇게얇게썰어포크로찍어먹던가…ㅎ

이빨사이에서서걱거리며씹히는맛이달콤하고

이가시리도록시원합니다.

야곰야곰다꺼내먹고달랑3개남았네요.

아쉽습니다.

내년에는더많이얼려야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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