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했습니다.

화요일날중앙시장가서김장거리랑양념거리를사다가

김장을사흘이나걸려했습니다.

목요일날이웃님께서뭐하냐고문자를보냈길래김장한다고문자보냈더니

블로그에꼭올리라네요.

그래서부랴부랴사진찍었습니다.ㅎ

동치미는시장보자마자제일먼저했는데

사흘지나니벌써익는냄새가납니다.

국물도뽀얗구요.

마늘생강대파뿌리양파등은헝겁자루에넣었구요.

쪽파와갓만그냥!!!

냉장고에넣야겠습니다.

둘째날은총각김치를했습니다.

신촌강화버스터미널에가서순무사다가담을량으로조금만담았는데

너무적네요.

순무사러가기는싫어졌고…ㅎ

김장끝내니까더이상아무것도하기싫은거지요.

목요일날은배추김치를담궜는데생전처음절임배추를샀습니다.

한들자연농원에서요.

하루종일무채썰었네요.ㅎ

늙으니까손솔림도궁떠져서영속도가안나는것있지요.

저녁때며느리랑배추가거의비슷하게도착해서속을싸기시작했습니다.

조금늦게온아들까지…..

배추가속도노랗게알차고

내가좋아하는파란겉잎이많이붙어서이렇게덮기도하고

맛있게익었으면좋겠습니다.

마지막배추에속을넣는아들며느리

처음부터블로그에올릴생각이었으면다양하게찍었을텐데…

그리고이거빠지면안되지요.

아들이들어오면서사가지고왔네요.

배추속다넣고아들며느리가고기냄새더는못참는다고

설거지거리는그냥내버려두고

배추쌈에굴을듬뿍넣고버무린양념에돼지고기를올려놓고

소주랑!하하하

거기에시어미까지합세해서…

맛있습니다.

음식보다도분위기가…

서로서로의마음이…

병윤이쨔식,해윤이년,

할미가고기써는옆에서’고기빨리달라고…ㅎ’

한점씩입에넣어주고디카들이댔더니입을꽉!다물고시치미를뗌니다.

오누이가죽이맞어얼마나장난을치는지,

아들이이걸보고배꼽을뺍니다.

누가엮었냐구요.

내가엮었습니다.

별걸다합니다.ㅎ

언젠가시골에서초가집이엉을엮는걸유심히보았거던요.

김장끝나고무시래기를엮는다고엮으면꼭비비꼬이거나

무청이빠져버리곤했거던요.

요령이있더라구요.

보일러실창문옆에걸어놓았더니잘마르고있습니다.

참고로…

블로그이웃인권성민님의한들자연농원에주문하면

20kg에30,000원

우리는40kg담았습니다.

배추길이는짧고속이노랗고단단하고

잎사귀그냥씹어먹어도고소하고맛있습니다.

동치미총각김치랑하면일년넉넉히먹을듯합니다.

김장끝낸뒤의기분

아주좋습니다.

비그치면추워진다는데

이웃님들건강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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