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다녀오던날
신당1동버스정류장을지나걸어오는데
버스로선안내판에
신당떡볶기타운(박정희대통령가옥)라고써있더라구요.
티비에서신당동에박정희대통령께서살던집이있다는것은알았지요.
그리고박근혜대통령이27살때청와대를나와신당동집으로
갔다는이야기도들었구요.
아!바로!!!
호기심이땡기는거당연한거아닌가요.
나많은할망이지만…ㅎㅎ
그래서집에와서검색을했습니다.
병윤이해윤이가다니는신당6동어린이집과같은곳으로나오네요.
거미줄같은지도의선들을자세히드려다보았더니
바로옆이더란말이지요.
아파트단지후문으로나가면4차선도로가있고
그길을건너’신당동청구천주교회’골목으로들어섭니다.
위사진의왼쪽이천주교회
오른쪽노란버스서있는곳이병윤이다니는태권도장
다시왼쪽의빨간벽돌건물이24시간편의점이고
그편의점의왼쪽으로한집건너서어린이집이있습니다.
그리고2차선도로가있고그길을건너면앞의5층하얀건물
그5층짜리건물뒷쪽으로건물과붙어서박정희대통령가옥이있습니다.
그러니까1년넘게어린이집을하루에두번씩다녀도
2차선도로를건널일이없어서몰랐던거지요.
모퉁이집이더라구요.
단층집이고주황색이도는붉은기와집
담쪽으로는짐차들이주차하고있구요.
골목에서일하고계신분에게
‘그때는이집이괜찮은집이었을까요?’물렀더니
지금이훨씬낫다고합니다.
작년에전반적인수리를했다네요.
다음날두아이어린이집에데려다주고다시가보았습니다.
그리고윗쪽으로난길을올라가며찍어보았네요.
그리고3번째간날이었습니다.
대문이조금열려있고나이드신남자분이우편물을손에들고서계셨습니다.
얼른닥아가서
관리하시는분이냐고물었더니그렇다고하네요.
좀들어가보자고했지요.그러라네요.
박정희대통령께서직접심으신향나무라고합니다.
대문도작은나무대문이었는데육여사께서디자인하여
철문으로고쳤다고합니다.
오랫동안관리하셨냐고물었더니
박대통령군대에있을때부터라네요.그러니…
이집안의희비애락을다알고있다는것이겠지요.
이나무는백목련인데
육여사께서좋아하시던꽃이라고합니다.
이집에서지만씨가태어났다네요.
1958년5월에이사와서
1961년8월국가재건최고회의장관사로이사할때까지살았고
1979년서거후3남매가다시와서살고
근영씨가결혼하면서이사를갔다고합니다.
집안을볼수있냐고했더니
아직개방준비가안되서볼것이없다며문을열어주며
사진은찍지말라고합니다.
향냄새가확풍겼습니다.
오른쪽으로제단이차려져있고두분의영정이놓여저있습니다.
세송이의연꽃을나란히줄에매달아놓았는데
3남매가드리는것이라고합니다.
다른문들은다닫혀있어서마루만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