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ㅎㅎㅎ
1,000원에5개하는
쌈모종을사다가베란다빈화분에심었다.
될까싶었는데
너울너울잘도큰다.
모종심은지일주일만에이만치컸다.
겉잎을뜯었다.
커다란쟁반에그득하다.
각자의향을풍긴다.
깻잎이제일강하고
보라색이도는잎에서도진한향이난다.
봄이한쟁반가득하다.
서로다른향이화음이되어봄노래가되었다.
조금은키위소스를만들어뿌려먹고
나머지는초고추장만들어밥하고비벼먹었다.
내입안에서봄이깨지고부서지며더향기로웠다.
다음날창동에가서
2,000원어치를더사다심었다.
먹는재미도있지만
쪼그리고앉아크는것바라보는재미가더크다.
진짜농부들이보면웃겠지만
나도마음만은농부다.ㅎㅎ
손바닥만해도좋으니땅이있는집에서살아보고싶다.
데이지와마아가렛비슷한듯다른꽃
이사하면서꽃들을건사하지못했다.
이삿짐센타에거의한달을맏겨두었기때문이다.
그래도제라늄은살려두었어야하는데후회를많이했다.
꽃밭에는제라늄이있어야어우러진다는것을
제라늄이없으니깨닫게됐다.
지금은마아가렛이한창이다.
데이지는이제피기시자하고
제라늄도곧필것이다.
그러면내꽃밭고화려해지리라.
mutter님이튤립,수선화,마아가렛,하늘꽃을주셨는데
수선화와튤립은벌써피었다져버리고
하늘꽃은베란다여서그런지너무가늘고여리게자란다.
마아가렛은오래피어있기도하고꽃대가계속올라오고있으니
내꽃밭의터줏대감이될것같다.
제라늄이극성스럽게필때까지피어주면좋겠다.
이자리를빌어
mutter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