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성모성지

화성에사시는이웃님댁가는길에

남양성모성지에갔었습니다.

남양성모성지는

1866년병인박해때순교지입니다.

1991년10.7

이름없이희생된순교자들을헌향하기위하여조성되었으며

성모마리아께봉헌되었다고합니다.

한국천주교회처음으로성모성지로공식선포된곳이기도합니다.

박해가심할때교인들이옹기를구워연명하면서

숨어살던곳이라고합니다.

5월의산이참으로아름답습니다.

5월은꽃이아니어도서로다른나무색갈이어울려

조화롭고아름답습니다.

성지를찾아가는길

불편한몸으로부인의인내에기대어

느리지만쉬지않고포기하지않고

이만큼살아있음도감사하는마음으로…

진실로선함과인자하심이영원히함께하시리라.

성지를순례하는여러길이있는데우리는

들어가서오른쪽을걸었습니다.

그리고천주교신자가아니고보니

내가아는만큼만보게됩니다.

교황요한바오로2세성녀마리아파우스티나코발스카

미켈란젤로의’피에타’를생각나게하는…

옆구리에창

두발에못

손에도못을

가시면류관!

십자가의길!

십자가의완성!

시간이없어조금밖에못걸었지만

아름답고평화로운길이었습니다.

가을단풍들때하루날잡아서

느리고여유롭게그리고경건한마음으로

다시걷고싶습니다.꼭!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