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청령포는
어린나이에세조에게왕위를빼앗긴단종의유배지로
서쪽은육육봉의험준한암벽이솟아있고
삼면이강으로둘러싸여섬과같이형성된곳으로
한양을바라보며시름에잠겼다고전하는노산대,망향탑돌무더기등
슬픈역사가남아있는유서깊은곳입다.
천연기념물인‘관음송’을비롯하여단종의어가주변에
조성된크고오래된소나무림이270°돌아흐르는
서강과어우러져자연경관이뛰어난명승지입니다.
(청령포소개글에서…)
아주가깝습니다.
아직강이불지않아서
저배가사람들을싣고빙그르르한번돌면
저쪽청령포애닿습니다.
뱃삯은왕복200원
뒤죽박죽두할망의첫번째여행지입니다.
단종은1441년7월23일문종과현덕왕후’권’씨사이에서태어났습니다.
1450년세종이승하하고아버지문종이즉위하게되고단종은왕세자가됩니다.
그리고문종이1452년승하하면서단종은12세의어린나이로6대왕에즉위합니다.
1455년숙부인수양(세조)에게왕위를물려주고15세에상왕이되었습니다.
이후사육신사건이일어납니다.
사육신사건의실패로단종은노산군으로강등됩니다.
1457년세조는단종을청령포로유배를보냅니다.
6월22일창덕궁을출발하여7일만에청령포에도착합니다.
1457년9월금성대군(수양의동생,단종의숙부)이
단종의복위를꾀하다가또실패합니다.
단종은노산군에서서인으로강등됩니다.
세조에의해죽음을강요당하고(자살강요)17세의어린나이에
광풍천에서승하합니다.
유배된지넉달만입니다.
*광풍천
청령포에서지내던단종이
도착한지2개월만에홍수로청령포가잠기게되자피난하여살던
영월동헌의객사(손님이지내는곳)
단종이기거하던어가의입구
단종의어가
시중들던사람들의어가
이가로누운소나무는
임금을어소를향헤직선으로뻗어있습니다.
(내친구할망은여기까지만왔습니다.
풀섶에주저앉더니더는못간다네요.
그다음부터는나혼자돌아다녔습니다.)
망향탑,노산대로오르는길
급경사라서계단을설치한듯합니다.
유배당시한양에두고온왕비송씨를그리워하며
주변의돌로만든탑
단종이유일하게남긴흔적이라고합니다.
망향탑에서내려다본풍경
서강입니다.
노산대에서내려다본풍경
풍경이참아름다웠습니다.
푸르게흐르는강과소나무들…
그러나소나무사이로개발이살금살금쳐들어오는것이보입니다.
수양의개혁이꼭필요했을까!
수양의개혁이조선에어떤영향을주었을까!
오랜세월뒤
긍정적이편가를받는다고들었습니다.
아무튼이곳은
마음이그냥아리하고아픈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