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묵은신남포구를떠나드디어
우리가꿈꾸고여기까지달려온
조금은뒤죽박죽이되었지만…
그리고계속뒤죽박죽이되었던
동해안를따라달리기로한다.
그러기위해서새천년해안도로로진입해야한다.
나름,
미리준비한스케줄에의해서…
동해바다를오른쪽으로끼고…
서울서떠나기전친구가아예,통일전망대로가서내려올까!그러는걸
아니!삼척에서올라가자!
내가우겼다.
정말잘했다.ㅎ
앞에보이는그림이예뻐서차안에서찍었다.
만일언덕의집들이하얀색이었다면터키의해안이나그리스해안에서보았던
풍경과같았으리란생각이든다.
전봇대와전깃줄은어떻게처리되었으면좋겠다.
엄청돈이많이들겠지만…
호텔펠리스
영화이름같기도하고노래제목같기도한…
전망좋은곳에저렇게버티고서있다.
이정표에관광지도에꼭적혀있는걸보니유명한곳인가보다.패스!
호텔팰리스의바로아래쪽바닷가
내생각은제발!
바닷가바위에저런테크를해놓지말았으면좋겠다.
시간이가면철제난간이빨갛게녹이나서흉물스럽다.
그리고보기만해도좋은걸왜위험한곳까지내려가려하는지…
그리고설치하여관굉객을끌어드리겠다면
관리를잘하던지…
바다는정말좋은데말이다.
새천년해안도로는바다를아주가깝게달리고있다.
또전망이좋은곳은차를멈추고내려바다구경도할수있고
비치조각공원,음악회도열수있는야외무대,
소망의탑,타임캡슐등볼만한곳도있으며
무엇보다전구간이일출을볼수있다는것.
드라이브코스로최고!
멀리보이는곳이추암촛대바위다.
티비에서애국가가나올때나오는장면이라고광고는엄청해놓고…
진입로를막아놓았다.
공사중이다.
그나마이곳에서사진을찍었으니망정이지…ㅎ
관광을하다보면’공사중’이란팻말에열불이날때가많다.
하다못해파르테논신전에갔을때도공사중이었다.
내가어떻해서거길갔는데말이다.
묵호항이다.
묵호항이란입간판을사진찍어올려야증명이되는데
나는그런면에서아직촛짜다.ㅎ
묵호항은울릉로가는정기여객선
독도유람선이출항하는여객터미널도있는데
우리가간곳은고깃배가드나들고횟집이있는
비린내가물씬나는곳이다.
이배는오징어배라고친구가가르쳐준다.
나란히있는등은’집어등’
도루묵과새끼가재미
‘도루묵은겨울에나는데…’친구가갸우뚱한다.
새끼가재미는물횟감이라고한다.
경매가끝난뒤어서한산했다.
어시장
손님이거의관광객들이다.
택배포장하고부쳐부는곳
시장에서가장바쁜곳이다.
우리는주문진에서회를먹기로했었는데
일정에없던해신당공원을구경하는바람에늦어져
묵호항에서먹기로하고들어왔는데가는날이장날이아니라서…ㅎ
횟집들이단체로쉬는날이란다.
그렇다고방법이없는것은아니다.
손님을그냥돌려보낼리야없는거지…ㅎ
횟감을파는생선전에서생선을고르면
회를치고매운탕을끓여주는곳이따로있더란말이지…ㅎ
생선값에10,000을더주면…
생선회전문집처럼야단스럽지는않지만우리할망들에게는
더좋기도하더란말
회를먹고나니매운탕은도저히못먹겠어서
혹시포장되냐고했더니
포장해주더란말.그래서
그날저녁민박집에서매운탕데워서맛있게저녁먹고
그다음날아침에도…ㅋㅋ
정말알뜰여행이었다.
(회는또사진을못찍었다.
먹는게급해서…ㅎ
아니다.음식점에서의사진찍는것,아직잘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