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에 끓여 먹는 새우젓찌개 세가지
날이추워지면따끈한찌개가먹고싶어집니다.
돈도안들고,일부러장보러가지않고,
남자들도직접만들어먹을수있는초간단레시피…ㅎㅎㅎ
더군다나뚝배기요리는
잘식지않고,
어딘가토석적인깊은맛도있고,
어쩐지가을이라는계절과맞는것같기도합니다.
뚝배기에두부를큼지막하게썰어넣고물은잠길듯말듯조금만
파,마늘,양파를썰어넣고
새우젖을넣고끓입니다.
새우젓으로간을마추어야하니까개인식성에따라서…
고추가루도식성에따라서…
고추가루안넣고맑게먹는것도좋습니다.
특히아이들먹일때
다되었습니다.
거품을걷어내야겠지요.
입천장조심!
서리내리기전가을호박은얼마나맛있었는지…
넝쿨은다시들어가는데여전히달려있던애호박
아침이면이슬을맞고,
반들반들하기도하고야들야들하기도하고,
그런애호박으로끓이면정말달았는데말입니다.
요즘애호박들모양만좋았지맛은너무싱겁습니다.
먼저계란을다른그릇에깨뜨려놓고
파와새우젓한티스픈쯤넣고
새우젓으로간을마추는것이니식성에따라서…
잘개어놓습니다.
뚝배기에미리물을끓여놓습니다.
물이끓는뚝배기에개어놓은계란을쏟아넣고…
수저로한번휘저어줍니다.
뚜껑을닫고…
계란은빨리익기때문에불앞에서있어야합니다.
계란익는냄새가나면얼른불을끕니다.
달구어진뚝배기의열때문에불을꺼도계란은익습니다.
계란다익을때까지불켜두면다탑니다.
잠시후뚜껑을열면이런모습.
우리병윤이와해윤이가좋아해서저는가끔합니다.
‘아!맛있는냄새!’
아이들먹이려고할때는물을넉넉히넣습니다.
두놈이밥을비벼먹거든요.
해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