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11월초형제들과갔던동해바다입니다.
바람불고흐리고나중에는비도오고
날씨는안좋았지만
모처럼만난형제들과즐거운추억을만들었습니다.
옥계해변
인적은끊어졌지만파도가있어서…ㅎ
추암해안
촛대바위
티비에서애국가가나올때배경이라고합니다.
촛대바위를배경으로일출이기막히다고합니다.
바위에부서지는파도가하얀물거품이되어부서지는모습도멋있습니다.
겨울바다에가는것은
양병우
겨울바다에가는것은
바로나를만나러가는것이다
고독을만나러가는것이고
자유를느끼기위해가는것이다
동굴속에머물러지내다가
푸른하늘을보러가는것이다
겨울바다에가는것은
갈매기따라날고싶기때문이다
시린바닷바람가슴가득히마셔
나를씻어내고싶어가는것이다.
죽변항
비예보때문인지고깃배들은모두정박해있습니다.
발동기소리를내며귀항하는고깃배를보고싶었는데요.ㅎ
대게를살생각이었는데너무늦게도착해서
대게는수족관에만있는데무지무지비싸게불러서
마른생선만샀습니다.
그대가그리울땐바다를찾는다
김득수
내맘이너무나아파서
겨울바다에마음을내려놓고
눈물이쏙빠지도록
파도에서글픈마음을씻습니다.
사랑하는사람이보고싶고
그리울때엔내맘을받아줄수있는
드넓은바다를향해
그사람을불러봅니다,
그사람과나사이가
요즘이토록멀게만느껴지는지
물결치는바다에서글픈마음지우며
사랑하는그사람을그립니다,
오늘도겨울바다를찾아
그리움을내려놓지만,
파도처럼밀려오는그리움은날바보처럼
먼바다만바라보게합니다
포항에있는칠포해수욕장
해안선이길고백사장이넓고모래는곱고
날이흐려서하늘빛물빛이덜곱지만나쁘다고는할수없습니다.
동해안의바다는어디나좋더라구요.
올해는동해안여행을두번이나하는행운을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