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날이 장날!

문방구에가서몇가지살것이있는데

요즘은문방구가눈에띄질않습니다.

집에서한발짝만나가면고등학교가있는데도문방구가없네요.

창문으로내다보니날도좋고…그래서

전철타면30분거리인교보문고를가기로합니다.

거기가면구경거리도많고

책뒤적거리다구석에쭈그리고앉아읽을수도있고…

맘내키면한두권살수도있고…

시청앞에서내려서걸어가면운동도되고…ㅎ

청계광장을지나가려니

장이섰네요.

직거래장터라네요.

청계광장의상징인소라?

고동인가요?

주위에는화단을만들고꽃을심고…

봄단장이한창입니다.

장터구경을해야지요.

있어야할건다있구요.

없을것없습니다.ㅎ

모자하나에5천원

만원에는3개

이외국인은물건도좋고가격도마음에들었는지

여러개를사더라구요.

외국인여인도좌판을벌렸네요.

터키아이스크림은장터마다있어요.

화개장터에도있더니만…

불판이뒷쪽에있고빙글빙글돌려가며고기를익히고

대패로밀듯얇게썰어서먹는…이것도터키

이사진은몇년전터키갔을때찍은것

Elcondorpasa!

노래에끌려서

잉카의후예!

에콰도르청년이잉카적인장식품들을팔고있습니다.

엘콘도르파샤가들어있는시디를2만원에파는데

멸치하고미역을미리사버려서돈이없네요.ㅎ

카드는노할것같고,

엄홍길의

‘안데스에서파타고니아까지’를요즘티비에서봐서그런지

에콰도르청년이낯설지않고친근해보이기도하데요.

시청역에서내려교보까지걸어가는데

거리에는우리나라사람보다외국인들이더많더군요.

장터도그렇구요.

이제서울도국제도시가분명한데

그들의눈에어떻게비춰지는지궁굼해집니다.

조금걱정도되구요.

부디좋은모습으로비춰졌으면좋겠습니다.

이건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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