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을 걸어요.
우쿨렐레배운지6개월이넘도록맨날코드연습만시키더니
드디어멜로디악보를받았습니다.
제목은’숲속을걸어요.’
유종슬작사/정연택작곡
동요처럼쉽고재미있는멜로디입니다.
그러나내둔한머리와궁뜬손놀림으로는어림도없습니다.ㅎ
다음시간에개인테스트한다고했는데
은근히걱정됩니다.
봄의색갈이은은합니다.
흰색에가까운산벚꽃색과연두색활엽수의색갈이어우러져
한폭의수채화같지않나요.
나는화폭의그림들은어려워도이자연스런그림은훨씬이해하기가쉽습니다.
그냥감탄만하면되니까요.ㅎ
산길을걷노라니가까운곳에서’딱딱딱딱!’
새한마리가쓰러진나무의등걸에앉아서나무를쪼고잇습니다.
딱따구리?
호기심에닥아갔더니훌쩍날아서저큰나무에앉았습니다.
아마그곳에그의집이있나봅니다.
그외에도여러종류의새들이노랫말처럼속삭이는지
비비적거리며이가지에서저가지로날아다님니다.
꽃이아니더라도
움트는모든것들이참예쁨니다.
모든것들이다시시작함으로
봄이란참좋은계절입니다.
참나무님!이꽃이양지꽃입니다.ㅎ
제비꽃인줄알고닥아갔는데아니네요.
붓꽃이아닌가합니다.
손길이끊어진지오래인듯한무덤위에피어있었습니다.
마치’여기는무덤이니접근금지!’라는듯
아니면안에계신분의혼령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