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 양파 장아찌 만들기

춘천으로막국수먹으러갔다가머위를잔뜩뜯어왔었지요.

사실나는머위는처음만져봅니다.

친정에서도시집에서도한번도머위를반찬으로만들어먹은적이없습니다.

춘천갔을때도같이간분들이머위밭을보더니흥분할정도로좋아했지만

나는쇠빠진냉이만찾았거든요.

그래도군중심리(?)에끌려서꾀많이뜯어왔습니다.

연하니까살짝데쳐서된장좀넣고들깨가루도넣어서

무쳐도되고기름에볶아도된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일단살짝데쳤습니다.

두개로나누어비닐에넣어냉동시키려다가언듯

취나물로장아찌담은것을이웃이주어서맛있게먹은생각이나서

혹시이것도?

하면서두개중하나만담궈보기로했습니다.

언제나그렇듯블로그에올릴셍각을미쳐못해서

처음부터사진은못찍었습니다.

나의장아찌양념비율은

간장…..6

물…….6

설탕…..1

식초…..1

너무짜지도않고

너무달지도않고

너무시지도않으면서재료의맛과향이유지됩니다.

상온에그냥두기는싱거운편이라상할우려가있어서

담그자마자냉장고에넣습니다.

데쳤기때문에너무물르지는않을까했는데괜찮습니다.

아주부드럽습니다.

머위향이그대로유지되어향기롭습니다.

치과치료를받는중이어서죽을먹는데

죽하고궁합이잘맞습니다.

양파도먹기좋게숭덩숭덩썰어서그냥넣고,마늘도

마늘쫑나오면마늘쫑도넣을겁니다.

매운청양고추를넣는것과안넣는것과차이가많습니다.

넣는것이깨끗하고깔끔합니다.

여기까지가4월17일올릴려고만든포스트인데차마확인을못눌렀습니다.

연휴에언니랑동생이온다고해서요.

어제처음햇김치를담궜습니다.

열무한단에2,000원

농부손에는얼마나쥐어졌는지괜한걱정을합니다.

열무가너무싸서말입니다.

나는야채들을썰어뚜껑있는그릇에담아놓고

과일먹듯집어먹습니다.

가끔소스도만들지만생으로먹는것도괜찮거든요.

지금도집어먹으면서…ㅎ

양배추,파프리카,당근…오이도

어제오후갑자기비바람몰아쳐서

창밖의매실나무가몸부림

매실다떨어지는줄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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