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들을 위한 추석 음식 만들기

비개인날

파란가을하늘에흰구름이두둥실

한낮에는좀더웠지만햇살이눈이부셨습니다.

그리고저녁엔서늘해서창문을닫았습니다.

여름도참맥없이가버렸네요.

교회봉사팀에서교회이웃에사시는독거노인들에게드릴음식을만들었습니다.

이곳은서울최북단에위치하고있는데

몇년전만해도티비에서연말에어려운가정에연탄과쌀을나눠줄때면

의례나오던동네가가깝습니다.

둑거노인,소년소녀가장의가정이많은동네입니다.

아,그리고

지난재보선에서완패하고정치일선에서슬그머니물러난분의지역구입니다.ㅎ

이렇게100개쯤만들었습니다.

우리교회에도독거노인이20명쯤계셔서그분들께도드릴겁니다.

추석,설날,부활절즈음에

1년에3번을독거노인과소년소녀가장을위한봉사를합니다.

전한접시와식용유한세트와쌀10kg한포대를

자치센터에서복지사3명이도와주러와서

3팀으로나눠서배달까지끝냈습니다.

모두들수고를하면서도즐거워했습니다.

참,이런일하는건왜.힘이안드는지모를일입니다.

조위에일하는사람들중에혹시’해연’이누군가?하고

찾지는마세요.

나는주방에서밥했거든요.

모두들’밥맛잊게해주세요!’그랬거든요.

돼지고기갈빗살로묵은지와김치찌게푸~ㄱ푹끓였습니다.

맛이죽여줍니다.ㅎㅎ

참!무수리군번면하기힘듭니다.ㅎㅎ

봉사하는사람들밥해주고집에오는데하늘이…

내속에숨어있는바람기가들석거리네요.

올여름에는조신하게지냈는데

가을에는바람날것같습니다.

아니,바람날겁니다.ㅎㅎ

이웃님들풍요로운한가위즐겁게보내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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