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여행…..용경협

여행둘째날용경협이란곳을구경했다.

용경협이란용을닮은모습의협곡이란뜻이란다.

1973년댐이건설되면서만들어진인공호수다.

소계림이라고도하는데

중국남방의산수의부드러움과북방산수의웅장함을두루갗추었다고한다.

겨울에는빙등축제가열려중국여행의중요한코스가되었다고한다.

만리장성팔랄령구간과가깝다고한다.

가이드말이태산이나황산장가계나원가계의모습들이

축소되어있는곳이라고도했다.

그곳들은용경협보다더크고넓고험할뿐이라고…

그곳들은힘들게걸어다녀야하지만

이곳은배타고여유롭게구경하니더좋을거라고…

옵션으로강제로찡겨넣은변명같기도하고

그러나못봤다면아쉬웠을곳이다.

협곡입구에들어서니황금색용이길게누어있다.

아마도용경협의전체모습이저런것같다.

가이드말이두큰산맥의사이라고했는데무슨산맥이었는지는기억이안난다.

어쨌든입구부터수직의바위산이우뚝우뚝서있다.

우리는황금용의입속으로들어갔다.

에스카레이터가기다리고있다.

용의몸통이꺽이는구간마다엘리베이터가끝났다가다시이어졌다.

에스카레이터가끝나는곳에서는이렇게걸어갔다.

터널에서나오니이런광경이전개되었다.

배를타는곳이다.

케이블카가건너편동굴속에서끝없이나왔다.

그리고반대편산꼭대기로올라갔다.

산꼭대기에는무었이있을까.

아마도그곳에만리장성의한구간이있고

엘리베이터를타고만리장성의어느망루로가는사람들을태운것이아닐까?

골이깊어산그늘도깊다.

사진에잘표현이안되었지만참멋있는그림같다.

이제부터는배타고본모습

물이이런색이다.

깊이가60미터라고했다.

호수는넓어졌다좁아졌다굽으러졌다했다.

중간중간에좁은선착장이있고

그곳에사는사람들이내리고타기도했다.

이것은번지점프타는곳이란다.

사람은안보였는데

너무위험할것같고또스릴이넘칠것같기도하고…

낭떨어지위에갈대잎으로엉성하게지붕을엊은원두막인지…

한여름에도저곳에앉아있으면추을것같은

저기앉아서무엇을할까낚시하기는너무높고

세월을낚았을까?ㅎㅎ

마치동굴같은곳에서배가나오고있다.

우리가탄배도그곳으로갈것이다.

왕복1시간반동안

탔던곳의반대편에내렸다.

케이블카는여전히올라가고…

산그림자는더높이올라가산꼭데기만보인다.

내려갈때는걸어서내려갔다.

마치북한이파놓은땅굴같은곳을한참을걸었다.

터키에서보았던지하도시같기도하고…

이문을통해서나왔다.

여행스케줄이빡빡해서강행군이다.

여행은자유여행이어야하는데그래야여유롭게보고깊히느낄텐데

수박겉핧기식여행이고보니아쉬움도많고힘들기만하다.

버스를타고이동하는시간이쉬는시간이다.

자유여행은꿈도못꾸는나이가되었으니

이정도라도만족하고감사해야한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