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문화유산 제1호 ‘최순우 옛집’의 뒷뜰

‘최순우옛집’은

혜곡최순우선생(1916~1984,전국립박물관장,미술사학자)이

사셨던한옥이다.

선생께서는한국문화재에대한깊은애정과뛰어난안목으로

그아름다움을찾고보존하는데일생을바치셨다.

이집에서’무량수전배흘림기둥에기대서서’

‘나는내것이아름답다.’를집필하시기도했다.

단아한한옥과자연스런멋이가득한뜰은

선생의미학을고스란히담고있다.

혜곡선생은평생을박물관에재직하며박물관의발전은물론

한국도자기와목공예,회화사분야에많은학문적업적을남겼고

한국미(美)를널리알리는데공헌하였다.

7년전뒷뜰의한부분

개발붐이일어나면서연립주택조합에매각되기직전에

내셔널트러스트에의해보존되게되었다.

내셔널트러스트(NationalTrustMovement)란?

시민들이자발적으로성금을모아보전가치가큰자연자산이나

문화유산을매입해영구히보존관리하는운동이다.

‘자연신탁국민운동’이라고도한다.

‘최순우의옛집’은2004년부터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이관리운영하고있다.

•명칭:최순우옛집
•소재지:서울시성북구성북2동
•규모:대지395.042㎡건평101.92㎡건물2동
•취득일:2002년12월
•소유와관리:(재)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
•매입금액:시민모금7억8천만원
•보수비용:시민모금2억원

7년전뒷뜰의장독대

7년전내블로그에올렸던’최순우옛집’의내용이다.

내가이곳에또가고싶었던것은뒷뜰때문이고장독대때문이다.

그때오래오래머물고싶었는데시간에쫓겨얼른나온것도후회가됐다.

이상한끌림이그곳에있었다.

아늑한고향같은것인지도모른다.

눈이펑펑쏟아지는날에는그곳을생각했다.

눈에포~옥싸여있는그뒷뜰의모습을상상헤보기도했다.

그래서다시찾았는데순간의착각으로스쳐지나가는바람에

길상사를먼저가게되었다.

유난히담쟁이가붉었던성북동길에감나무도휘어진다.

이곳에도착했을때는4시가넘었다.

문이닫혀있다.

손으로밀어봤더니열린다.

안은아무도없고조용하다.

일단들어가본다.

사무실쪽에서여자가통화하는소리가난다.

내가인기척을냈더니여자가달려나오며’끝났는데요.’

날보더니’어떻게들어오셨어요.”열렸던데…’

‘으~응!잠갔는데…4시까지에요.’

‘아!그러면나뒤뜰만잠간갔다올께요.’

뒷뜰로가서사진몇장후다닥찍고나왔더니그여자오도방정을떤다.

함께대문을나왔다.

그여자나땜에약속시간이늦었는지달리기를한다.

오늘은뒷뜰에서10분도못있었다.

푸근히오래앉아있어보고싶었는데…

7년전것

요기에빨간낙엽이동동떠있는상상을했는데…ㅎ

후다닥찍어서일까,계절이달라서일까,

비어있는느낌

전에는하얀수은등도몇개있었고

동그란탁자에동그랗게의자도놓여있었는데안보이네

돌아오면서도보이는건담쟁이플라타나스잎새꼴을뭐랄수가없다.

내꼴이나그꼴이나!

한참마주서있었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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