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을 걷다.(1)

사람들이북촌,북촌하더니이제는서촌,서촌한다.

왜,그럴까.

서울서50년가까이살면서도이두곳을일부러간적이없다.

기회가생겨서지인과서촌을걸었다.

‘서촌’은경복궁서쪽에있는마을을일컫는별칭이다.

정확하게말하면인왕산동쪽과경복궁서쪽사이,청운효자동과사직동일대를뜻한다.

관광명소로유명세를탄북촌과달리서촌골목은친절하지않다.

이정표가없어골목과골목사이에서길을잃기일쑤.

그래도서촌골목은으리으리한한옥이모여있는북촌보다낯이익다.

실핏줄처럼이어진골목을돌아세월을덧댄개량한옥을만나면어릴적살던동네가떠오른다.

지하철3호선경복궁역에서나와효자로를건너거미줄처럼연결된

골목을따라이야기를찾아나선다.(서촌안내글에서)

꽃집인데

저귀퉁이의햇살이극명해서…

수성계곡이좋다.

눈이쌓였거나,여름이었으면더좋겠다.

매생이굴떡국

시원하고담백하고깔끔하고…

효자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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