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땅굴과도라전망대를다녀왔습니다.
임진각까지가면주민등록확인등헌병의검문이있습니다.
통과명령이떨어져야임진강을건널수있습니다.
작은아들이임진강건너DMZ에서군생활을했기때문에몇번면회를갔었습니다.
그때는임진각헌병초소에주민등록증을맏기고군에서보내준차를타고
‘자유위다리’를건넜습니다.
지금은새로생긴다리로건넙니다.
벌써15년전이지나고보니임진각도많이변했습니다.
‘평화의공원’에놀이시설등관광지의면모를두루갗추고있습니다.
제3땅굴의입구광장
외국사람들도많은데특히중국사람들이많습니다.
사실그전쟁에중국이개입만안했다면이런땅굴같은건없었겠지요.
관광온그사람들은그런사실이나알고있는지모르겠습니다.
안으로들어가면기념품코너도있고
기차대합실처럼꾸며놓았습니다.
가방등소지품울맏기고헬멧을쓰고들어갑니다.
30도쯤의경사를한없이내려갑니다.
돌아올것을생각해서중간에서되돌아오는사람도있었는데
참잘한결단이었습니다.
제3땅굴은1974년9월5일귀순한북한의김부성씨에의해땅굴공사첩보를근거로
1975년부터문산지역에대한시추작업을하였으나땅굴징후를포착하지못하다가
1978년6월10일시추공중1개가폭발함으로서역갱도굴착공사를실시,
1978년10월17일적갱도에관통하여판문점남방4㎞지점에서발견되었다.
이땅굴은그위치가서울에서불과52㎞거리에있었기때문에규모면에서는
제2땅굴과비슷하나서울로침투하는데있어서는제1,2땅굴보다훨씬위협적인것으로평가되었다.
임진각에서서북쪽으로4㎞,통일촌민가에서3.5㎞밖에떨어져있지않아
서울에서승용차로45분이면도달할수있는거리이다.
파주시군내면점원리에위치한제3땅굴은북쪽에서남쪽으로침투한땅굴로
폭2m,높이2m,총길이는1,635m이며,군사분계선까지거리는435m로서군인이동은
3만명의병력이이동할수있으며문산까지의거리는12㎞다.
2002년땅굴을쉽게방문할수있도록미니열차형의셔틀승강기가설치되어편리해졌으나
수용인원에한계가있어2004년6월지름3m의도보관람로를신설하여많은관람객의수용이가능해졌다
이런모습인데이굴은땅굴로가기위해이쪽에서판땅굴인셈입니다.
계속걷다가제3땅굴을만나는곳부터더좁아지고더낮아집니다.
천정에서물도떨어지고습도가높아집니다.
헬멧을써야하는이유입니다,
인민군3명이나란히서서행군할수있는넓이와높이라고합니다.
그런데키160cm쯤이면다천정에박치기합니다.
키큰외국인들은거의웅크리고걷습니다.
북쪽에서는아니라고날조라고하지만
양쪽벽의곡갱이자국이라든가물이북쪽으로흐른다든가
하는것으로봐서그놈들짓이맞는거지요.
제1,2,3,4,땅굴이발견되었지만제5,6…..땅굴도염두에두어야겠지요.
돌아올때는경사때문에아주혼났습니다.
늙은어머님을모시고오신분,그도늙었는데
그어머님업고오시는데눈물나게감동이었습니다.
DMZ영상관도있고의미있는조각품도있는데
땅굴에서지쳐버린우리일행은그냥차타고도라전망대로갑니다.
우리둘째군복에새겨져있던독수리,
DMZ(demilitarizedzone)로도약칭된다.
무력충돌을방지하거나국제적인교통로를확보하기위하여설치되며,
이지역에서는군대주둔,무기배치,군사시설설치가금지된다.
우리나라의비무장지대는‘한국휴전협정’에의해서설치된것으로,
휴전협정이조인될당시쌍방군대의접촉선을군사분계선으로명확히구분하여
이선으로부터남북으로각각2㎞씩4㎞의폭을갖는비무장지역을일컫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