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

서울은정말바쁜도시였던것같습니다.외국어로생활하고있는지금비로소자연을발견하고있는저를보며생각해봅니다.세느강변을따라산책을하다가보면백조,오리,비둘기무리들과만나게됩니다.그새들의세계에도질서가있습니다.덩치가큰백조앞에서작은오리들은감히던져준빵을취하지못합니다.그러나같은오리들끼리는서로빵을취하기위한결투가있습니다.겉으로보기엔같은오리들이지만아마도그들도편이존재하는것같습니다.같은편이아니면던져준빵에미리근접도하지못하도록쫒아버립니다.

3월이었던것같습니다.산책길에문득발견한오리의무리들이있었습니다.열마리의갓태어난오리새끼들을거느리고강을누비고있는어미오리와5섯마리의새끼를거느리고강을누비고있는어미새끼였습니다.갓태어난오리새끼들을먹이자니어미오리가힘들어하는듯보였습니다.매일그들에게바게트를사서던져주었습니다.재미있는것이그두어미오리는제가던져준빵을서로자기새끼들에게먹이기위해서결투를하는것이었습니다.새끼들이빵을먹는것을뒷전에서유유히바라보는어미새끼의태도는그야말로행복해보였습니다.자신은먹지않으면서새끼들이먹을수있도록배려하는그어미오리를바라보면서오리들에게도모성이라는것이있다는것을새삼스럽게발견했습니다.어미오리를따라서열마리의오리새끼들이줄을지어강을누비는모습이얼마나아름다운지…..

지금은오리새끼들이어미오리만큼이나성장을해서뿔뿔이어디로간것같습니다.이세상에있는모든생명은아름다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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