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커피를마시며언듯지나치는텔레비젼에서한국아이들3명을입양한가족이라는말이얼핏귓전에들어왔다.금발의미녀소피가진행하는아침프로에서입양의문제점을다루고있었다.얼마전동유럽의가난한나라사람들이아이들낳아남아는6000유로에여아는5000유로에거래가되고있다고보도된적이있었다.갑자기한국입양아라니문득동구유럽처럼한국이가난한나라로전락한듯얼굴이후끈달아왔다.중국남자와결혼한한프랑스여자가한국아이세명을입양하고나서입양부모로서의입장을밝히고있었다.아이들이이다음에커서그들을낳아준부모를찾는경우에그것또한행복일뿐이라고아이들에게도행복이요입양부모로서도행복이라고….
그프로에는칠레에서고아로태어나프랑스에입양되었던한여인이최근에발표한책’Ditmerci’에대해이야기하고있었다.칠레에서가난한고아원에서전기도없는후진시설에서10여명의다른고아들과있었으나그때가더행복했었노라고..
프랑스에입양와서물질적으로많은혜택을누렸으나내면은항상고통스러웠다는고백을하고있었다.그래서이책의출간을놓고입양부모는원수갗기위해쓴책이냐고물었었지만그것이아니고이해를받기위해서쓴책이었노라고…
문득그여인이무척신선해보였다.물질이팽배하는세계에서많은사람들이물질의노예로전락하고있고물질앞에서굴복하고있는데저렇게자신감있게가난하고미래가없는상황에놓여있었을때를행복했었던시절로과감히말하고있는…
입양은임신할수없는문제를가진부모와부모에게버림받았다는문제의식을가진아이들과의만남이란다.그럼에도불구하고입양을원하는많은프랑스여자들이있다는것을보면역시인간은아름다운존재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