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왕가의 이야기가 숨어 있는 Palais Royal

PalaisRoyal은1624년CardinaldeRichelieu의요청으로JacquesLemercier에의해지어졌다.

그이후왕가의많은희로애락의이야기들을탄생시키면서역사의한부분으로

자리하고있다.

현재는연극공연이이루어지고있는코메디프랑세즈,문화부그리고최고행정재판부가

그안에자리하고있고또한공원과각종사치한상점들과

식당,카페들을그안에서찾아볼수있다.

프랑스역사선생님이전직이었던분을가이드로해서PalaisRoyal을돌아보았습니다.

저맨앞에금발머리가조금보이는자그마한분이가이드입니다.

건물구석구석에인체가조각되어있는것이우리나라경복궁지붕위에동물들이조각되어있는것과비교가됩니다.

사진솜씨가영아니올시다여서조금죄송합니다.

PalaisRoyal의공원에서낮잠을즐기고있는비둘기들..

낮잠을즐기던비둘기들이갑자기우루루날라와서앉습니다.

웬일인가했더니바게뜨빵을들고어떤이가지나가고있더군요.

그런데왕궁안이라서그런지비둘기들도우아한모습을하고있었습니다.

제법귀티도나더라구요.

궁안에서있었던많은일화들을들으며도착한곳은음식값이매우비싼레스토랑LegrandVefour!

사진이흔들렸습니다.

유명한작가Collete와JeanCocteau의전용식당이었고

VictorHugo,JeanPaulSartre,LouisAragon등이자주다녔던식당으로

이름이났다는군요.또대식가의Balzac가이곳에서

배를채우고는출판사사장에게계산서를보내곤했던일화로도유명하더군요.

조기거울에사진찍는사람이누군지모르겠네요.

이식당에서점심메뉴는70유로이고요.저녁을제대로먹을려면1인당250유로쯤된다고하더군요.

어때요?괜찮은가요?

Mozart-4PianosonataK2822.menuettoIII:

mitsukouchida

문학 카페의 여성작가

문학카페입니다.저안쪽에대머리아저씨오른쪽에앉은신분이오늘의작가입니다.

이분이작가분이십니다.

대머리아저씨의작가에대한소개가시작되었다.

대머리아저씨가이작가분을알게된지는무척오래되었단다.하지만손끝의재주를알게된것은

한참후의일이라고했다.

학창시절부터자유를구가해서결국학교를그만두었고

사랑을만나결혼을했었으나결국자유를찾아이혼을했고

연극배우,가수를거쳐작가가되었으며출판도하는댜재다능한여성작가!

그녀는행복하지못한모양이다.

첫시선이엄청슬퍼보였었다.(짝사랑을하고있는여인의시선같은느낌이왔다.)

그녀의작품의일부가연극인에의해서읽혀지는내내그녀는정서불안의아동처럼행동하고있었다.

그녀의책을한권샀지만기대는하지않는다.

읽어보고나서좋은것같으면이곳에번역소개할예정이다.(일부분만)

여러사람의질문과답변이오고간뒤그녀는이야기를시작한다.

모든것에의미를부여하고자하는시도였단다.그의글쓰기는…

삶이무척어려운것이라고너무힘든것이라고설명하고있었다.

단순한나는또그녀에게왜삶이어려운것이어야하는지를묻고싶었다.

"삶이어렵다고말씀하셨는데구체적으로무엇때문에어려운것인지말씀해주실수있나요?"

그녀가장난처럼말을이어갔다.

"예를들면아침에일어나는것이너무힘들어요."

"아침에일어나는것이힘들다면어디가편찮으신건가요?""나는아침에일어나면상쾌하던데요?"

나는덧붙인다."삶이어렵다고느끼는것은이기적일때그렇다고생각합니다.아닌가요?"

"나누고베풀며살면행복해지는것이아닐까요?"

옆에앉아서자신이박사와교수들로구성된가정에속하지만그런가정은부패되고추하다고아까설명했던

어떤나이든여자가나를바라보며나누다가보면사는것이아니라고얼른대답을하며나를쳐다본다.

또다른여자가나에게묻는다.어느나라에서왔느냐고원래가난한나라에사는사람들은사는것을힘들어하지않는다나뭐라나…

"한국은가난한나라가아닙니다.세계에서11번째로잘사는나라가되었다고요."

부유한나라에는부자병이있기마련이란다.부자가되어서병이라면가난해지면될것아닌가!

참사람들은편안하면병을만들어내는것같다.역시한국도마찬가지였지.

아마도그래서난자꾸나를어려운환경에밀어넣고싶어하는건지도모르겠다.

그부자병으로부터해방되기위해서말이다.

흑백논리와 회색논리

Paulcopeland-Beethovenpianosonatas

-Beethovensonata16

조선왕조오백년을지배해온사상은공자의사상이었다.

공자의핵심사상은어질인(仁)이었다.

그리고임금을향한충,친구사이의의리,부부간의믿음…등결국변하지않는

소나무같은마음을중요시했던것같다.

항상변하지않는마음을갖는다는것.

조선시대와같이문명이발달되지않았던시대에변하지않는마음을갖는것과

산업혁명이후많은기계문명의발달이가져온생활의편리가인간의삶에변화를가져온후에변하지않는마음을

갖는다는것은많은차이가있을것이다.

단일민족으로이루어져있는한국사회에서와많은인종들이엇갈려살고있는외국사회에서또변하지않는마음을

갖는다는것또한많은차이가있을것이다.

처음에내가프랑스인들과대화를나누기시작했을때많은친구들이나에게흑백논리를가지고있다고

지적했었다.그래도나는흑백논리가옳은것이라고믿으면서회색논리는비겁한자들이갖는논리라고

비난했었다.

흑백논리는절대진리의존재를확신할때가능한것이다.

아이슈타인은상대성이론을발견하여노벨상을거머쥐지않았던가!

또흑백논리는이해의폭이좁은사람들에게가능한것이다.

인터넷의발달로세계가일일권으로도약하는이때이해의폭이좁은사람들은설자리를잃을것이다.

이제는누가옳고누가그르다고단숨에결정하는일은어리석은일이다.

누가어떤주장을하든가능성을열어두고생각해보아야하는것이다.

그것이회색주의인것이다.

시간이지나면그주장의옳고그름은가려지는것이다.

미리판단을하고화를내고에너지를소비하는행위들이도대체어떤결과를가져올것인지

생각해보아야할일이다.

나와다르다고해서그사람을단죄하고나아가집단을선동해서가학행위를하는무지한행위는삼가해야한다.

나와다르면먼저왜다른지생각을먼저해볼일이다.

자기의아집에맞지않는다고해서혹은자신의주장의정당성을확보하기위해서비신사적인방법으로

독재를하고자하고있는것은아닌지한번쯤물러서서심사숙고해보아야할일이다.

자기자신으로부터객관적일수있을때어쩌면회색주의는가능할것이다.

돈의 美學

칼막스가지나치게가톨릭에몰두하는그의어머니에반대하여막스이론을만들어냈다는이야기를예전에어디선가

읽은기억이있다.

막스에의하면부르조아들은노동을하지않기때문에머리가썩어서결국돼지처럼쾌락에만몰두하게된다는이야기다.

아침에소피가하는방송을보다가생각이나서글이쓰고싶어졌다.

일본의한부자가유명한화가의그림을억이넘는달라로사들였는데그용도가무덤에같이갖고가고자하는것이었다나?

도대체그부자는머리가돈것인지..등의이야기였다.

거금의돈을들여사들이는명화들의운명은?

금고에박혀있게되는것이대부분이라는것이다.

그런데사람이돈을많이갖게되면어떤심각한착각속에빠져드는것은인지상정인것같다.

아니,돈을가진사람의주위사람들이그돈을가진사람을착각하게끔만드는것일것이다.

대부분의평범한한국사람들이추구하는것은부자가되는것.

왜?부자가되고자하는가를생각해볼필요가있다.

가장핵심적인이유는육신이평안하기위해서일것이다.

그런데육신이평안하기만하면문제가해결되는것은아닐것이다.

정신이문제를일으키게될것이다.

그리하여위에서말한일본인부자처럼정신병자들이되는것이다.

때때로나는프랑스에살면서프랑스사람들의차가움에염증을냈던적이없다고는할수없다.

하지만그들은차가운이성때문에평생돌이킬수없는실수를하는퍼센트가적은것으로결론을내었다.

그래서이들은지금의천국을만들어내었을수도있다.

이나라가살기가좋지않다면그많은외국인들이이곳에발을붙이려고목숨을걸지도않을것이다.

그일본인부자는자신이돈이많은것을특권으로만들고싶었을것이다.

자기만의특권,그방편이거액의돈을들여서산명화를무덤으로가지고가고싶었을것이다.

어쨋든그부자는사망했고그가샀던명화의행방은묘연하다고한다.

그렇게볼때동양이정신적문명이고서양이물질적문명이라는정의는틀린듯싶다.

자기자신의감정을자제할능력이없어서이렇게저렇게이현령비현령의말들을만들어서는안될것이다.

물물교환의불편을없애기위해서태초에돈은만들어졌다.

오랜세월이지난지금사람들에게그돈은종교처럼되어버린듯싶다.

인간의가치도돈으로측정이되고있으니말이다.

그렇다면사람이먼저인가?돈이먼저인가?

한번쯤자기자신에게의문을제시해볼필요가있지않을까?

Mozart-pianosonatainCK.54

토요일 오후

빠리의시청에서주관하는전시회이다.토요일오후를이용하여영화전시회를관람하고자많은사람들이

줄을서있다.

문화에대한관심을가진사람들이많다는것은바로선진국임을증명하는것이다.

오후4시쯤시간이나서들렀는데줄을서서한30분이상을소요한듯싶다.

기다리는시간이지루하여문득올려다보니까뮤의동상이있었다.

이곳은빠리시청건물뒷편인데창문사이사이로

유명인물들의동상이자리를차지하고있다.

고개를조금더꺽고올려다보니저꼭대기층에웬나체동상들이즐비한것이아닌가!

자세히들여다보니모두남자들이다.어떻게보면여체같은곡선을지니었는데남성이분명했다.

웬남자들이나체모양을하고지붕마지막층을장식하고있는지무언가이유가있을터인데라는생각에이르자

입장이시작되어그만생각을놓고말았다.

얼마전에텔레비젼뉴스에서빠리시장과알랭들롱이협조하여빠리의영화역사에대한전시회를한다고알리긴했었다.

1930년부터시작되는영화들이간단한소개와함께여기저기서비데오로상영되고있었다.

크지않은공간을효율적으로배치한전시회였다.마지막에대형스크린을몇개설치하고영화가상영되고있었지만…

시간이없어서그냥나왔다.

FabienneJost"SouslecieldeParis"

la lettre(편지)

LaraFabian,그녀는벨기에태생이다.퀘벡출신가수로대표되고있는그녀는CelineDion과비교되기도한다.

그녀가말을시작하면마치문학을얘기하듯술술그리고빠르게표현되는감정의구사에매료된다.

가창력있는가수이기도하지만어떻게저렇게표현을잘할까하고그녀의어휘력에감탄을금치못한다.

1970년생.

아름다운외모,문학적어휘력가히천재에가깝다고볼수있다.

그런데항상의상이조금은촌스럽다는생각을하게하는가수.

어쩌면그래서더욱순수해보이기도하고쇼의세계에물들지않은대중가수란느낌도온다.

Lalettre

Ecris-moiunelettrederupture

Enm’expliquanttouteslesraisons

Quit’ontfaitt’évanouirdanslanature

Quimefontmélangertouteslessaisons

Choisisbientesmots,choisislesjustes

Commeunartisanprend

sontempsquandilajuste

Ecris-moiunelettrederupture

Envois-moiseulementlebrouillon

Promisjevaisrienchercher

danstesratures

Ecris-moiunelettreaucrayon

Ecris-moicommeonécritlamusique

Sacrifie-moiauxdieux

Desamoursamnesiques

Mêmesipartirquandl’autrereste

çafaitdumalauxsentiments

çapeutquandmêmefaireunbeaugeste

saufsibiensûrel’undesdeuxment

Ecris-moiunelettrederupture

Commeonselaissaitdesmotsàlamaison

Jenoteraipaslesfautesd’écriture

Jeverraipaslesfautesdeliaisons

Etj’iraibienlescherchermoi-même

Sijen’étaispassisûre

passisûrequejet’aime

Mêmesipartirquandl’autrereste

çafaitdumalauxsentiments

çapeutquandmêmefaireunbeaugeste

Saufsibiensûrel’undesdeuxment

Pournoustoujours,pournouspeut-être

Commelaissermesillusions

Quandtumel’écrierascettelettre

Nesignespasoud’unfauxnom

Mêmesipartirquandl’autrereste

çafaitdumalauxsentiments

çapeutquandmêmefaireunbeaugeste

Saufsibiensûrel’undesdeuxment

Ecris-moiunelettrederupture

Enm’expliquanttouteslesraisons

Quit’ontfaitt’évanou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