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월 2008
루부르에서
승려가죽어서누워있는조각상입니다.
엄숙한느낌이드는곳이었습니다.
어쩌면평생을신을위한기도를하다
세상을하직한사람일지도모르죠.
중세의그림들을전시해논방에들어갔다가발견한그림입니다.
노예였는지사람을발가벗겨놓고채찍으로때리고있는그림입니다.
인류의역사를보면참으로잔인했던사건들이많은것같습니다.
루부르는자세히볼려면몇날며칠이걸릴지모릅니다.이날도세시간정도할애해서다녔는데
또길을잃어서헤맸습니다.루부르를열번도더방문했는데도말입니다.
하지만보고또보아도생각할거리가많아지는정말아름다운박물관입니다.
아이들의 인종차별
세느강 주변의 bouquinerie(고물상)들
몽마르트 언덕 산책
다섯번째 돼지
냄새와 기억
사람에게는냄새를맡고서기억하는일들이있다.
어느날우연히지나치는길목에서스치는냄새들로인하여불현듯다가오는기억들..
때로는그기억들이아름다운색을띄우기도하고그래서미칠듯한그리움으로변하기도한다.
소나기가우루루쏟아지고난후에풍기는상큼한풀냄음들이
오랫동안잊혀졌던어린시절의그어느행복했던시절을상기시켜주기도하고
골목길을돌아서는데흘러나오는밥짓는냄새가어머니의행주치마를기억하게하기도한다.
어떤때는이국의아주낯선거리에서의아주낯선냄새가좋아머물고싶어지기도한다.
잊어버린줄알았었는데비슷한냄새가이유가되어떠오르는많은기억들도있다.
그래서문득떠오른기억들을끌어안고아!그때그런일들이있었지!
이렇게행복해할수도있는것이다.
한 낮의 거리풍경
April In Paris
SarahVaug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