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작품은레오나르도다빈치의작품으로빠리의루브르박물관에서지금보수작업중입니다.
작품이름인Ferronnière는이마에장식하는보석을일컫는프랑스어입니다.
영화’로미오와줄리엩’을보신분이라면줄리엩이넓고아름다운이마에이런장식을했던것을
기억하실겁니다.루브르에서보수작업이끝나면이작품은밀라노그리고아부다비로전시여행을
하게될것이라고합니다.
한국에서프랑스로입양되어프랑스정부의문화부장관이된FleurPellerin,그녀는
프랑스대통령프랑스와올란드를자주수행하는장관이다.
오늘주간지charliehebdo와관련해서문화부장관,fleurpellerin과대담하는라듸오프로그램이있었다.
문화부장관인fleurpellerin에의하면작년11월부터charliehebdo주간지의재정에문제가
많아서도움을주기위해검토하고있던중이었다고했다.프랑스문화부에서는원칙적으로일간지는
도와주도록법이정하고있는데주간지를돕는것은문제가된다고했다.그런데이번테러로평소에70만부를
발행하던주간지를3백만부를발했했는데발행첫날오전중에다팔려서그다음날또2백만부를발행하고
그다음날또백만부..그렇게7백만부까지팔려서charliehebdo주간지의재정형편은임시적으로
좋아졌다고한다.지난수요일날12시쯤에나도호기심으로이잡지를한부살려고했는데절판이었다.
그다음날오후에도절판이었다.
이사건은어쩌면프랑스인들이무관심한것같았지만굉장한애국자들임을확인하게해주는계기가된것같다.
곳곳마다’JesuisCharlie’라는구호들이붙어있고오랫동안참아왔던아랍인들에대한
분노가곳곳에서터지고있으니프랑스로이민온아랍인들은또수난을겪게될것같다.
프랑스내에서’표현의자유’를내세우며charliehebdo를지지하는물결이일어나는반면옛날에
프랑스령이었던아프리카국가들에서는프랑스대사관에테러를자행하고프랑스를비난하는소리가
높아지고있으니이전쟁은또어떤결과를초래하게될지…..
가끔그런생각을한다.’표현의자유’라는말은아직은후진국인나라에서는하나의사치스런표현일뿐이라고
표현의자유가존재하기위해서는그나라를형성하고있는국민한사람한사람이경제적으로문화적으이로
심리적으로안정되어있어야하는것이다.표현의자유를올바르게이해할수있는성숙한정신이갖추어져있어야
하는것이다.성숙한정신이갖추어져있지않은사람들은그누군가한말을어리석게해석하여엉뚱한결과를
초래할수있기때문이다.같은말을가지고도그사람의환경과교육정도와인성에따라서너무나다른해석을
할수있기때문인것이다.
Fleurpellerin문화부장관은사람들이그녀에게책을많이읽지않았다고하는데그녀는80년대부터일주일에3권씩은책을읽었다고변명했다.장관이된이후부터책을읽을시간이없어서불만이지만자신은책을
많이읽은사람이라는점을주장했다.사실프랑스에서정치하는사람들은모두굉장한문화를소유한사람들이다.
동양인의외모를지니고또한입양아라는핸디캡을가지고말많은프랑스사람들사이에서살아남기가
쉬운일은아닐것이다.그래서그런지늘Fleurpellerin은앞가슴가득늘서류뭉치를안고다닌다.
한국인의피가흐르는그녀가프랑스정부의문화부장관역할을잘해낼수있도록마음속으로깊이응원한다.
르몽드신문에난charliehebdo의표지(오른쪽)
테러로인해빠리시는마비된것같았다.뉴스는하루종일테러를이야기하고있었고
시내의분위기도느낄겸,기분전환으로재미있을법한영화를보러갔다.
Valentin은30살노총각,선량해보이는얼굴에파란눈동자가아름다워대부분의여자들은
그를좋아한다.
그선량하기만한valentin이어느날다리밑에시체로발견되면서
옆집남자의나래이터로이야기는시작된다.
valentin이아들을보러온엄마와하는대화에서물질적으로풍요로운나라에서사람들이
느끼는정서를엿볼수있다.Valentin엄마는나이에도불구하고아주아름다운여인으로
다음날이면호화유람선으로여행을떠날것이고
잘생긴아들도있고부러울것이없는데자기는죽고싶다고말한다.
여기서엄마역으로나오는여배우는아리엘돔방이라는배우로뛰어난몸매를가진여배우인데
그녀의남편은유명한철학자이다.
그리고valentin이사는아파트이웃에사는사람들은프랑스에서흔히볼수있는인물들의특징을잘보여주는
사람들로구성되어있다.너무나다른문화속에서사는사람들의이야기이기때문에
잘못이해될수있는가능성도많고오해할소지도많다.
이선량한valentin이유부녀를애인으로두었다가봉변을당하는장면도있다.
유부녀의남편이찾아와서valentin의눈에피멍이들도록때리고간것이다.
그만만나자고해도자꾸찾아오는유부녀를거절하면서도그남편이찾아와서맞았다는소리를
하지않는것은남자의자존심인지도모르겠다.
물질이풍요로운세상에서는어쩌면가치를추구한다는일이더어려워지는것인지도모른다.
하고싶은대로하고산다는것이인간을자유롭게하는것이아니고함정으로몰아넣는것은아닌지
의문을갖게하는영화이다.
ValentinValentin
ValentinValentinBande-annonceVF
어제빠리의유명한주간지ChalieHebdo에서있었던테러사건으로
빠리시민들이분개하고있습니다.
Cabu는Charliehebdo의중요한멤버로어제오전에열린
주간지의회의에서어떻게인종차별을없앨것인가?라는주제로
회의를하다가들이닥친살인자들에의해희생되었다고합니다.
아깝게희생된삽화가Cabu를추모하면서2006년에올렸던글을다시
올려드립니다.모든사람들이생명의중요성을인지한다면사람을
죽이거나무시하는일은일어나지않을텐데…人命을귀하게여기는
캠페인을전세계적으로벌여야할것같습니다.
빠리에서는’표현의자유’라는구호를외치면서어제의테러를규탄하는
목소리들이높지만세실리아의의견으로는물질만능주의로사람의생명이
돈보다가치가없어지고있는세상을규탄해야할것같습니다.
생명의신비를일깨워우리가생명을중요하게생각해야할명분을
세워주는운동이시급하다는생각입니다.
CABU,그는1938년1월13일프랑스의Châlons-sur-marne에서태어났습니다.
15살이라는어린나이에이미그는자신의할일이무엇인지깨달았다는군요.
파리를사랑하고그파리의일상을그리는데일생을바친사람,CABU의전시회가
파리시청의주재로열리고있는현장을가보았습니다.
파리시청앞에설치되어있는cabu의전시회포스터
어린시절cabu의모습입니다.
cabu의그림이새겨져있는컵들
cabu의풍자화는촘촘하고세련된것으로평가되고있다.
cabu가그림을그리고있는모습을담은화면
때마침방송국에서cabu의전시회를홍보하기위한촬영을하고있었다.
꼼꼼하고차근차근하게cabu의작품들을보고있는파리시민들…
한편에서는cabu가이야기하는cabu의이야기가비디오필름으로재미있게상영되고있다.
cabu
cabu의작업하는모습들
책으로나온cabu의작품들
자그마한체구에만화같은머리스타일을갖춘cabu는18살에파리에처음으로도착한이후
평생을amoureuxdeparis로파리에서일어나는일들을삽화로그리며살았습니다.
50년도지난지금아무것도변한것은없습니다.그는한결같이파리를사랑하고있습니다.
아!한가지변한것이있습니다.이제그는빠리지엔이되었습니다.
우리의서울도누군가빠져서평생을사랑할수있는매력적인도시로
성장하길바라는마음입니다.
ChapelleSaint-Louisdelapitié-Salpêtrière(쌩루이드라삐띠에쌀뻬트리에성당)은빠리시내안에
있는쌀뻬뜨리에병원안에있는성당입니다.
친구가정월초하룻날,이성당에서미사를드린다고해서찾아가보았습니다.
처음으로들어와본성당은병원안커다란정원을가로질러서들어갈수있는성당이었습니다.
그크기가무척웅장하고성당안에작은방들이여러개있었습니다(위의비디오).
소화데레사성녀도모셔놓았고,인도의성녀테레사수녀도모셔놓았고
그외의많은성녀,성자들이모셔져있었습니다.
참아름답게꾸며놓은성당내부장식을보면서가톨릭문화도인간이문화적동물이라는
점을증명해주는훌륭한종교라는생각을했습니다.
성서에대해서잘은모르지만제나름대로깨달은바는
가끔은성서대로사는것이지루하고바보같을지는몰라도멀리내다볼때는
인간을가장안전하게인도해주는지침서가아닐까생각이되기도했습니다.
가끔한국의종교인들이정치에참여해서큰소리를내는것을보면그들은종교인으로서의
본분을망각한것같다고생각하곤합니다.
진정으로성서를이해했고하느님을믿는종교인이라면모든사람의발밑에서봉사하는일을
기쁘게행해야된다고믿습니다.종교인의자리는다른사람들의위에서서군림하는자리가아니라
어떤위치에있는사람이라도그발치에서서사랑과인내로그들을섬기는자리라고생각합니다.
인간이니까,인간은나약한존재니까라고자신의비리를합리화하는사람들을보면역겨워집니다.
물론사람들의가장밑자리에서서섬기는사람이된다는것은옳지않은일을하는사람들까지도
모두받아들인다는것을의미하지는않습니다.
사실,옳고그르다는것도그사람의환경과자질에따라서너무나달라질수있기때문에
쉽게옳고그르다는것을판단할수도없습니다.아주복잡해져버린현대사회에서는더더욱쉽지않은
일인것같습니다.대부분의사람들은자기의이익에따라자신을합리화해가곤합니다.
유명한프랑스의성자,SaintAugustine은’사랑하라!그리고하고싶은대로해라!’라는유명한
말을남겼습니다.누가되었던간에상대방을사랑을가지고대하면하고싶은대로해도상대방을
파괴시키게되지는않을것이니까이런말을할수있었던게아닐까생각이됩니다.
오래전에참우아하고아름다웠던프랑스여자친구는나이때문에얼굴에주름이가득해져버렸습니다.
춤을좋아해서한국의탈춤도배우러다니고했던그녀가미사를드리는데옆볼에주름이가득지는것을
보며,역시늙는다는것은슬프다는생각을했습니다.
독신으로사는삶이지만그녀는신앙이있어서그런지늘기쁨으로가득찬얼굴을하고있습니다.
정월초하룻날,햇살이눈부시게내리비치는성당앞정원을가로지르며
그녀와나는소소한일상에서우리가찾아볼수있는행복에대하여이야기나누었습니다.
조선블로그친구여러분,여러분들도여러분각자가가지고있는일상의작은행복들을
찾아보면서2015년행복한새해를가꾸어나가시길기원드립니다.
새해福많이
새해福많이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