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을 보면서

아랍권이민주주의물결을타면서시작된시리아내전,처음엔시민혁명으로시작되었지만
이제는완전혼돈상태라고한다.프랑스의국경없는의사회를대표하는사람과
시리아인이면서프랑스에사는하지만시리아를돕기위해애쓰는시리아애국자들의토론에참여했다.

어린시절늘북한이쳐들어오면어떻게하나하는불안감으로살았던기억을들쳐내며
시리아인들의불행에도움이될수없는무력감에또한숨을쉬면서한편으로는한반도에절대로전쟁이
일어나지않도록해야한다는생각으로지혜를얻어보고싶었던것같다.

시리아에는현재십만명이죽었고5십만명이부상을당했는데시리아정부에서는
그부상당한사람들을치료하지못하도록조치를취하고있다는것이다.

한독재권력의권력을놓치지않으려는욕심이이런한심한결론까지낳는다는것이다.
아내가강간당하는것을목격하고자식이눈앞에서살해당하는장면을목격한시리아사람들은
종교에심취하지않으면도무지살아나갈수가없다는것이다.

어제뉴스에는시리아에서이제는화학무기를이용하여살상을시작했다는데
유엔에서도아무조치를취할수없다는것이다.

어떤힘있는나라가개입하여전쟁을종결시키는시대는이제는끝이났다는것이다.
20세기에나가능했던일들은더이상가능하지않다는것이다.

원래시리아국민은문화가높은수준높은민족이었다고한다.
시리아를전문적으로공부한프랑스인교수의말이다.

아랍문화권의민주화물결로일어나기시작한시민혁명이시리아란나라를구제불능의나라로
만들어버렸다.이시민혁명의불길이번질다음나라는이란이라고했다.

그렇다면북한은어떻게되는것일까?
이들의토론을들으면서내머릿속에서는끊임없이한반도상황이염려되는것이었다.
한반도는아직도전쟁중이라는사실을한반도에살고있는한국민들은인식하지못하는것처럼보인다.

끊임없이권력만을탐하려는무리들이서로가서로를헐뜯고만있다.

얼마전에친한니꼴이나에게바른말을했다.
너희들민족은왜그모양이냐?베트남사람들도중국사람들도일본사람들도
외국에서서로서로자기민족을도와주는데너네한국민족은서로헐뜯는거냐?
가슴이뜨끔해왔다.부끄러움이엄습했다.

그녀는어디서그런이야기들을들은것일까?

아침뉴스에미국의애플이삼성에졌다는소식을들었다.
미국이라는나라에정의가있기때문에이런재판이가능했던것인지차후에한국의인심을얻어서
더많이빼앗아가려는것인지는모르겠지만어쨋든한국입장에서는국력이많이나아졌다고
생각할수있다.

이제조금국력이나아져서한국의위상이높아졌다고하지만한반도상황은여전히
전쟁중인상황이다.

제발평화적으로한국이통일을하여지금까지쌓아올린경제적부흥이헛것으로돌아가지않기를
그리고미래를향해계속발전해나가는안정된국가로성장해가기를간절히기도한다.

호모들의 결혼 허용

프랑스는오늘로서같은性의사람들의결혼을법적으로허용하는14번째국가가되었다.

여성과여성이결혼을할수있고남성과남성이결혼을할수있게된것이다.

그러니까시청에서는이제’남편과아내’라고부르던호칭들을남편과남편,아내와아내라고

정정해야하는문제로골치가아프게되었다.물론한국말단어의뉘앙스와프랑스말단어의뉘앙스가

다르니까내가사용한표현은적당하지않을수도있다.불어엔남성과여성이따로있기때문에나오는말이다.

어떤사람들은호모가되는것은유전이라고말하는사람들도있으니까

유전적으로그렇게태어나는사람이라면그당사자를호모라고비난할수는없을것이다.

단지오랫동안상식으로인식되어온인간관계의법칙을깨는결과이기때문에

쉽게받아들일수없는지도모른다.

과학의발전으로더이상상식이상식되지않는세상에우리는살고있다.

아기가태어나는것까지인위적으로할수있는세상이니까말이다.

인류는어디까지그동안의상식을깨뜨리면서갈수있는지궁금하기도하다.

몸살을 앓고 있는 프랑스의 민주주의

프랑스정치에대한토론이있다고해서가보았다.

방송에나가는프로그램이었다.소르본느대학의철학교수,역사학교수그리고법학교수가대담자였다.

드골대통령시절부터현프랑스와올란드대통령까지그들은잘도분석해놓았다.

온통정치가들이썩었다고여기저기서시끌시끌하다.

그런데이성적으로부족한동양인이내가보기엔만사를너무이성적으로처리하려고하는

그들이문제라는생각이드는거였다.

그래서말하고싶었다.

이성이발달된당신들의삶이부러워서프랑스에서배우고자했는데

매사를이성으로처리하고자하는것은잘못된것이라는생각이들어요.

사람은로보트가아니라고요.인간의감정을다치지않게배려하는감성으로다스리는것이낳지않을까요.

이렇게생각하고질문시간을기다렸다.

그런데그들은한결같이새로운법을제정해야한다는결론을내리는것이었다.

그리고국회의원들이산더미같이쌓인서류를읽어보지도않고처리한다는말도했다.

그래서용기있게손을들고질문을했는데엉뚱하게내가끌려가는기분이었다.

내가하고자했던말은법을자꾸만들어봐야무슨소용이있느냐?

인간성을향상시키는방향으로세상을개선해가야한다라는내용이었다.

그런데그들이나를바라보는시선,일개동양여자가무엇을알겠는가라는…미리얕잡아보는

표정이그리고조금은재미있다는표정이내기분을상하게했다.

그래서정치가무엇이냐?정치는더많은수의국민을행복하게하는것이목적이아니냐?라고말을했더니

그곳에있던많은프랑스인들이나를바라보며’아니’라고하는것이었다.

정치는나쁜사람,좋은사람할것없이있는그대로수용하는것이라고했다.

인간이중요하다고외치려다가갑자기부끄러워졌다.

정치를알지도못하는주제에함부로말을나부렁댄것은아닐까?ㅎㅎ

그래도중요한것은인간을위하는것이아니겠느냐고말을하고쪼그라들었다.

기가죽어서말이다.그런데조금있다가몸매가뛰어난여배우이면서글도쓰는

프랑스여자가내게다가와서자기도나와같은생각이라고또다른여자동료도나와같은생각이라고하면서

저남자들은머리속만가득채웠지가슴은아무것도없는사람들이라고내게말해주는것이아닌가!

얼마나위로가되는지….

그래서이렇게생각했다어쩌면정치를여자들이하면이세상에평화가오는것은아닐까말이다.

그런데난,왜이프랑스땅에서는내주장을할용기가생기는것일까?

한국에서는말을잘하지않았었는데말이다.

나도모르게불어로소리를높여말을하고나서도정말나도웃기는사람이야라고생각이드는거였다.ㅎㅎ

어쨋거나북한의정은아!네자신을좀알고자중해주었으면좋겠다.

노트르담성당안에걸려있는예수님부활의그림.

우리모두는어쩌면부활하기위해서죽어야하는지도모르겠습니다.

육신의죽음이아닌심리적죽음말입니다.

환경이만들어준편견으로부터완전히해방되었다가다시새로운편견들로자신을재정립하는것이

부활이아닐런지요.

여기서말하는새로운편견들은조금더건설적이고긍정적이고인류에보탬이되는것이겠지요.

Stéhpane Hessel – 프랑스 사회주의의 아이콘

StéphaneHESSEL

지난수요일,프랑스매체에서는95세할아버지가이세상을떠났다고왁자지껄했다.

그는프랑스사회주의의아이콘이었다고했다.프랑스정부의대사직도여러번했고

‘Diplomat’라는영화도만들었고’분노하십시요’라는책을써서베스트셀러작가가

되기도했다고했다.바로스테판에셀을두고하는말이다.

원래스테판에셀은독일에서태어난독일인이었다.8살에프랑스로이주했으며1937년에

프랑스인으로귀화했다고한다.그가프랑스인이되기로결정한데는히틀러가작용했다.

히틀러는유태인들을인간이아닌종류의인종으로분리하면서대학살을진행시켰었다.

스테판에셀은이미히틀러가히틀러의편이아닌사람들을어떤식으로제거하는지를보고

‘이건아니다’라고생각을했다고한다.그리고그히틀러에반대해싸우기위해서는드골장군을

따라야겠다고생각하고당시드골장군이칩거하고있던영국으로건너갔다고한다.

그의책이여러나라말로번역되었다고하니아마한국에도있을것이라고생각한다.

사람들의마음속에정의를찾는마음이있다는것은그래도이혼탁한세상에미래가있다고

믿을수있는상징이다.그는정의감이강한사람이었던것같다.

3월7일그의장례식이앵발리드에서진행되는데어떤이는그를팡떼옹에묻어야한다고

주장하는이도있었다.이번장례식은엘리제궁에서주관한다는소식이다.

그의명복을빈다.

Syrie위기

이번달모임에서의강연은’시리아의위기는어떻게태어낳고왜생겨난것일까?라는주제였다.

알지도못하는아랍국가의문제에대해서호기심이생길이유는없었는데빠리에오래살다보니나도모르게

프랑스인들이관심을갖는문제에관심을갖게되더라는것이다.

조금일찍가서모임을주체하는할머니와이야기를나누고자했는데준비성이투철한강사할아버지가

벌써오셔서강연준비를미리하고계시는중이었다.말이할아버지지,연세는높으신것같은데(왜냐하면부인인

할머니가많이늙으신것을보고)젊으실뿐만아니라우리나라영화옛날영화배우김진규씨를꼭닮은것이다.

그분은시리아외에Liban등많은중동국가를여러번방문하시고책도여러권내신분이었다.

이런종류의정치이야기는머리만아프게하고내가좋아하는이야기는아니었지만애국적차원에서

세계정세를좀알아보아야겠다는생각이들었었다.

중동의아랍권국가들은아주강력한권력이지배하지않으면그들끼리서로죽이고해치는사람들이라고했다.

이말을들으면서어쩌면프랑스인들은분단되어있는한국을보고또자기민족끼리

못잡아먹어서안달인민족으로단정짓고있을것이라고짐작이되어지는것이었다.

우리는이슬람교가가톨릭과크게다른것으로알고있지만대부분의코란의내용들도

성경에서따왔다는분석이종교를전문적으로공부하는사람들사이에서는잘알려진사실이다.

그런데이번에알게된사실은또가톨릭에서말하는성부,성자,성신의트리니티가

이슬람교에서도있어서이슬람교의트리니티는마호멧,알리(마호멧의사춘),살만이라고했다.

그외에여러부족간의이야기,독재자이야기를술술술풀어놓으시는데할아버지발음이조금

치아사이로새는것같아서강의를경청하는일이무척피곤했다.

어쨋든시리아의위기는해결점이없다고결론을내렸고또Liban이라는나라는그래도종교의자유가

있는나라로서동양과서양의다리역할을하는나라라는사실을알게되었다.

의외로시리아에관한관심이많은프랑스인들이많아서질문과답변이활발하게오가고

무식한한국인인나는멍하게듣고만있기에도피곤한지경이었지만또다른세상에대한경험이었다.

강의가끝날즈음내가하고싶은질문은’시리아에서그렇게많은인명이죽어가고있는데

어떠세요?마음이아프지않으신가요?’이었지만그질문은안으로삭아들고말았다.

같은민족인이북동포들이기아로죽어가고있어도속수무책인우리들이아닌가?

도대체민족으로연결되는의미는무엇이며우리개인개인은자기손톱에끼인때만큼이라도

이문제를생각하고있는것일까?

그렇다면문화와언어가전혀다른서양인들에게우리의문제를생각해달라고요구할권리가

우리에게는과연있는것일까?

그들에게는자기민족끼리서로총부리를겨누고있는한심한민족에불과할뿐이다.

문제가생겨서우리민족끼리전쟁이나는경우에우리가할수있는일은무었일까?

서양인들의얕은동정심에의탁해서우리의문제를해결하여야하는것일까?

같은가톨릭이라고같은종교안에서하느님의자녀라는이유로우리가그들에게

도움을청할려고할지는모를지라도그들로서는무식해서고통당하는

무지한인종들에게그들의황금같은시간을투자해서과연진심으로도와주고싶은생각이들게될것인가?

그들나름대로의이익을취할수있는일이아니라면어림반푼어치도없는일인것이다.

이런저런생각을하다보니머리가찌끈찌끈아파오는것이었다.

빨리한국인들의머리가깨어서어떻게하는것이한국이잘살아갈수있는진정한길인지를…

자기혼자배불리는방법이결코오래잘살아갈수있는방법이아니라는사실을

함께깨달아갔으면하는바램이다.

권력에게 선량하기를 바라는 것은 무용하다. 단지 권력의 광기를 절제하는 것이 필요할 뿐이다.

오늘프랑스잡지에서영국의리차드3세에대한기사를읽었습니다.
‘권력자에게선량하기를요구하는것은필요하지않다.단지권력의광기를잘절제하는것만이필요하다.’

영국의최고작가,섹스피어에대해잡지한권을할애했더군요.
영국이인도와도바꾸지않을것이라고했던작가,섹스피어말입니다.

그런훌륭한작가가나온나라이기때문인지영국인친구들은상대해보면정말괜찮은사람들이라는
생각이듭니다.외국인들이한국인들을상대할때어떤평가를내리게될까요?

욱하는성격을제대로소화하지못하는동양인이라고생각을할까요?
아니면부패의고리에서헤어나지못하는무지몽매한동양인이라고생각을할까요?

아침조선일보첫기사에박근혜대통령당선인의기사를보면서전,참기분이좋았습니다.
이제야말로믿을수있는그래서나라를올바로이끌어갈인물이나왔나보다하고말이죠.
하지만국정이란혼자서잘할려고한다고되는것이아닐거란말이죠.

걱정이되기시작했습니다.
권력을이용해서개인적인영광을누리려거나개인적인치부를하려는
무지몽매한사람들이자기들의요구를들어주지않는다는이유로또는대통령당선인이여자이고
가족이없다는이유로해코져유언비어를만들어내지않을까하고말입니다.

公과私는구별이되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한국인들에게부족한점,그것은정이많다보니공과사를잘구별하지못하는것같아요.

당선인에게대통령을당선시키기위해서죽도록일했으니한자리달라고말하는것,
바로이런것이약간은저개발국적인발상이라고하겠습니다.

어떤공적인자리에가고싶으면먼저자신이그자리를소화해낼수있는능력이있는지를
생각해보아야할것입니다.책임을먼저생각해야하지않을까요?

국민의세금으로월급을받는자리니국민의하인이되는자리임을명심해야한다고생각합니다.
선진국사람들은그부분에서아주명쾌합니다.

누군가를도와줄때는아무것도바라는것이없어야진정도와주는것이겠지요.

너무나못살던시대도잘견디어온우리민족입니다.
우리조상들은척박한조선땅에서’安貧樂道’라는사상을개발해내었습니다.

자기자신의가치를가지고있는물건으로측량하지마십시요.

고고한정신을지키는것으로자신의가치를만들어가면안될까요?

서양이아무리물질적세계라고해도정신적가치를가진사람을높이평가해줍니다.

아프리카와같이뭉뚱거려져서부패된아시아의한나라로인식되는사실로부터벗어나야하겠습니다.

이런 저런 뉴스를 접하면서

가장프랑스적인가수로생각되는가수중의한사람인PierreBachelet

한밤중의오페라건물

어제그제함박눈이펑펑휘날렸습니다.세상이온통하얗게변해서아름다웠죠.

그런데눈에갇혀서집에있었어요.집에서밀린집안일을하며라듸오를듣는데

중국의시인이’대량학살’이란시를썼다고하더군요.

프랑스사회자는대량학살앞에서어떻게詩가나올수있는지궁금해하고있었어요.

그시인이말했습니다.중국의위정자들은돼지보다못하다고요.돼지들은자기배만불리면

다른사람들을편안하게놓아두는데중국의정치가들은자기배를잔뜩불리고도모자라서

백성들을못살게구는것을취미로한다는이야기였어요.프랑스에서는자유를추구하는것이자연스러운것이라고

한다면중국에서는자유를추구하는소리를하면감옥에간다는것이었어요.

자신없는사람이정권을잡으면권력을유지하기위해서자유를제한한다고생각합니다.

그런데자유를누리기위한조건이있다고생각합니다.

자유를누릴만한자격이있는사람은인간의존엄성을지키기위해서노력하는사람들…

예를들어거짓말을많이하는사람들은자유를누릴자격이없는거죠.

그런사람은자기자신의인권을먼저유린하고있으니까요.

자기자신의인권을유린하는사람이다른사람의인권을존중할수가없는거죠.

진정한자유를누리기위해서는정치하는사람도국민도모두인간의존엄성이무엇인지

알고깨우쳐서실행하는사람들이어야한다는말입니다.

손톱만한이권을누리기위해인권이란단어를이용해먹으려는사람들…

인권이란단어를이용해서정치권력을얻으려는사람들…

이렇게무식한사람들이없어야한다는말입니다.

지극히주관적인생각에빠져서헤어나지못하는사람들은또자신이정의롭다고착각하기도하더군요.

이런사람들또한정치권에발을들여놓으면위험한일을옳다고착각하면서저지를사람들이고요.

적어도어떻게결정하는것이정의로울까를매일걱정하면서정책을결정하면그래도조금나은결과를

낳지않을까하는생각도해봅니다.

중국시인의이야기를들으면서정말공산주의는무서운제도라는생각에빠져듭니다.

주위에도사실찾아보면그런인물들도있습니다.부지런을떤다는이유로주위사람들을들들볶는사람,

다른사람을자기마음대로부리지못하면악해지는사람,자기가가장잘나야하는데

더잘난사람이있으면자꾸헐뜯는사람,아마도그래서사르트르는지옥은바로他人이라는말을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저도한때저를늘감시하며괴롭히는프랑스사람들때문에힘들었었는데

프랑스라는자유의나라에도그런사람들은있더라고요.ㅎㅎ

아프리카 말리 사태를 보면서

요며칠간프랑스방송들은아프리카말리사태를보도하느라고달아있다.

말리대통령이프랑스대통령에게군사개입을요청했고

프랑스와올랜드대통령은이슬람테러세력이말리에자리잡는것을

막기위해군사개입을허락했다는것이다.

얼마의생명이또죽어갈것인지…

아프리카말리인들은프랑스군대의개입에열광하는눈치다.

프랑스의외무부장관파비우스는유엔사무총장인반기문씨도잘했다고용기를주었다고

위로하는눈치다.어느정도학문을익힌사람이라면사람의생명을쉽게없애는전쟁에

환호의박수를보낼수는없을것이다.그래서어느나라가되었던대통령은책을많이읽고

교양을쌓은사람이되어야무더기인명을사살하는일은발생하지않을것이다.

어느프랑스노인의회상기에서히틀러의연설을듣고

그가너무무식해서틀렸구나하고생각했다는이야기를들었다.

히틀러는무식했기때문에무시무시한살인행위를저지르고결국은자기목숨까지도

버리게되었던것이다.

높은자리에올라갈사람은누가되었건인간에대한이해와사랑이많은사람이어야

무시무시한유혈사태가생기지않을것이다.

그런데말리대통령은혹시자기권력을유지하기위해서군사개입을요청한것은아닐까?

나랑은상관없는일이지만자꾸마음이불편해지고슬퍼지는것은아마도나도같은인간이기때문일것이다.

마야 문명이 예언한 지구 종말의 날에

며칠전부터하늘이뿌옇게흐리고간간히비가뿌리는것이마치마야의지구종말론이
맞을수도있다싶은생각이드는거야.
게다가방송에서는며칠전부터’지구종말의날에뭘할거야?’라는멘토가나돌고말이지.
어떤이는지구종말의날에날씨좋은남태평양의어느섬으로놀러가야겠다고떠들기도하더라구.

어쩌면사람들에게는위기의식이필요한것아닐까싶기도해.
그래야인생이단조롭지않을수도있으니까말이지.

그런데누구보다도남존여비사상이심한것같던한국사회에서여성대통령이탄생한거야.
아는것이없는나지만난,왠지모르게안심이돼.

방송에서만본그녀의외모는오랜수양을갖춘겸손하고예의바른여인이었거든.
뿐만아니라우아한기색을지니고있어서아주내가좋아하는스타일이었다구.

그런종류의우아함을한국의정치판에뛰어들어서도갖추고있다는것,그건아주어려운일이거든.
사실나도지나친남존여비사상의사회에서자라났기때문에여자가대통령이되면
안되는것같은편견을가지고있긴했던것같아.

서양세계에발을들여놓고가장적응되지않는점도그점이었거든.
왠지남자가부엌에들어가면안되는것같은데이곳남자들은요리를못하면장가를못간다할정도거든.

이번에당선된여성대통령은또독신이라는점때문에듣기민망한소리들을많이들었어.
난,정말한국남자들이무식하다고실망했었거든.
성경말씀에도있어.정염을억누를수있으면독신으로사는것이가장아름답다고..
그들은정염을조정할정신적능력이없어서결혼을해놓고후회하고미워하면서사는사람들이쟎아?
아니,한수더나아가서는부인또는남편을속이고불륜을저질러서가식적으로살수밖에없는사람들이쟎아?

원래사람들은자기생긴것만큼밖에상상할수없는동물인지는몰라도
정말뛰어난사람은하나를배우면열을알듯이안보고도다알수있는거라고생각해.
생각의수준이미치지않는사람들은할수없는거지.

니체는일찍이’여자가진리다’라고설파한사람이야.
그런발상이어떻게나오게되었는지는여러각도로조명해볼수도있겠지만
사실조선시대한국을들여다보아도부인이남편의정신적지주가되는거라구.
어머니가자식들의정신적지주가되듯이말이지.
그래서더욱이여성교육이중요한것이기도하구말이지.

새로당선된여성대통령은사실구태여권력에뛰어들지않아도자유롭게
하고싶은것을하고살수있는환경의소유자야.

그녀는뜻이있는것같았어.
쉽게편하게살수있는길을버리고말이야.대통령이얼마나힘든자리야.
그골치아픈정사를일일이신경써야한다는사실,생각만해도머리가지끈지끈해.

그리고그녀가젊어서오랫동안공백기간을가졌다는것도아주좋은거야.
그녀는자신에대하여충분히생각하고알아볼시간을가졌던거야.

나는그렇게생각해.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대통령이되었던만델라도
감옥에서지냈던오랜기간동안대통령이될수있는자질을키웠던것이라고말이지.

나는대한민국이아주잘될거라고생각해.
오랫동안고통을많이당한민족이쟎아.

사회주의?그건서양세계에필요한주의인것같아.
서양사람들은정이모자라거든.
자기혼자잘살겠다고외국으로튀는부자서양인들말이야.
그들은아주많이가졌는데도누구에게주는행위가손해보는것이라고생각하거든.

하지만한국은정이많은사람들이야.구태여법으로강요하지않아도
잘못사는사람들을도울수있는사랑이많은사람들이거든.

한국인에게필요한것은지혜라고생각해.

새여대통령이초심을잃지않도록노력한다면어쩌면그녀는대한민국역사에
길이남을대통령이될수있다고믿어.

그렇게되었으면좋겠어.

아!참한가지잊었어.

스페인사람들이늘말하는건데스페인국회에여성국회의원수가프랑스국회의여성국회의원수보다도많대
그래서스페인이프랑스보다선진국이라나?
그들의논리로본다면한국은여성대통령이탄생했으니까
독일만빼고유럽의그어느나라보다도선진국이된셈이아닐까?

프랑스 사회주의 속의 부자들

며칠전부터프랑스의영화배우제랄드빠르디유의이름이뉴스에연일오르내린다.

문제는지난5월프랑스와올란드가대통령이된이후부자들에게부과된세금때문에부자들이프랑스를

떠나는일이비일비재해졌다는것이다.유명한영화배우제랄드빠르디유는내가볼때프랑스의최고미녀인까롤부께를애인으로삼기도했었다.그런데그는이제더이상지금의사회주의체재가부과하는세금을

낼수없다고생각이들었던지얼마전에벨기에로이민을가버린것이다.

이사실을놓고프랑스의현국무총리가졸부의처사라고비난을했고

이러한비난이부당하다고생각한제랄드빠르디유는급기야프랑스국적을버리겠다고

프랑스여권을프랑스정부에반환해버린것이다.

그는빠리의노른자위땅이라고할수있는쌩제르만데프레에1800평방미터짜리집을가지고있는데

이집을5000만유로(750억원)에팔려고내놓았다는소식이다.

그는80년대에는역시사회주의체재였던미테랑대통령을적극지지했었다고한다.

사람은부를축적하게되면마음이달라지는가보다.

그외에도어떤프랑스부자는불과몇달전에아이리쉬로이민을갔었는데

매일내리는비가진저리난다고하면서빠리로다시돌아오겠다고표명을했다고한다.

벨기에도빠리보다좋은기후가아니다.더춥고볼거리도별로없고

그는얼마나버티다가빠리로다시귀화하겠다고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