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토론을 시청한 후에

오랫만에시간이여유로워서대선토론을조금지켜보았다.
인신공격을할때는조상까지들추어내면서인신공격을해야하는가보다.

문득슬픔이솟구치는것같았다.동양인을무시하는것같은서양인을대할때
느껴지는슬픔,동양에서태어나고싶어서태어난것은아닌데나도당신들만큼이나
공부도했고교양도지녔단말이요.일부몰지각한동양인들이잘못된행동을한다고
다싸잡아서그렇게판단하지말란말이에요.

왜,한국인들은외국에살면서꼭같은동포를해할려고하나.
왜?어려움에처한동포를이용해먹을려고하나?왜같은동포를감싸는마음을갖지못했을까?

같은동양인이라도중국인이나일본인들은같은동포끼리돕는일을잘한다고들었다.

그런말을외국인들로부터들을때마다알수없는부끄러움으로난,얼굴을붉히곤했다.

대선을보면서또그런부끄러움을느낀다.

그누가부모를선택해서태어날수있는것일까?
그누가나라를선택해서태어날수있는것일까?
그리고그렇게어리석은질문들로대선주자를어렵게하는것을보고환호하는국민들의무지!

어쩌면한국민은과거36년간의일본식민지로인하여집단무의식에병이들어있는상태인지도모른다.
프랑스인친구가한국이당한것은식민지가아니었고일본의침략이었다고정정해주었다.

침략을했다고일본을공격하면그일본인들도할말이있다.
조선의마지막왕조왕자들이각각권력을잡기위하여한명은소련으로가서자기집안을흉보고
또다른한형제는일본으로가서나라를흉보고
또다른한왕자는중국에가서집안을흉보며도와달라고구걸을하곤했다는것이다.

그러고보면참부끄러운이조의후손들이다.
집안의분란을막아달라고와서청하니까일본은도와주러왔을뿐이라는것이다.

먹을것이없어서그들을위안부로취직시켜주고징용으로군대에취직시켜주고했다는것이다.

먹을것이없어서살려주니까지금에와서다른소리를한다는것이다.

일제시대에그러면한국민은모두독립운동을하다가죽어버렸어야하는것일까?

어떤말로미사여구를만든다할지라도그들은오로지권력을쥐려고온갖구실을만들어다가
사람을헝뜯는것으로밖에볼수없다.

부패가많다는한국사회에서그만큼변호사로성공했다면
과연그녀는깨끗하게성공한변호사였을까?

안봐도다보인다.
그물에서살려면같이부패하지않고는살아남을수없는것이다.

그리고말로만자기는깨끗하다고떠들어대는것이다.

여보세요!
양심좀들여다보세요!
그렇게무식해가지고얼마나많은무고한피해자들의등을쳤을지짐작이가네요.

문제는말이아니라행동입니다.
얼만큼검소하게살면서사람을돕는행동을하는사람인지…

알지도못하면서집안망신을마구시키는저런사람들이사회의엘리트라고
떠들고다니니서구사회가한국을잘볼수있는것인지..

일제시대를살아야했던우리조상들의설움을안다면
이제다시는그런식민지상태로들어가지않도록집안싸움으로분단이되지않도록해야하는것이아닐까요?

어리석어서무식해서강한나라의희생물이될수밖에없는것입니다.
당신들이똑똑하고정당하고철학이있는일관된행동을보인다면강한나라들도당신들을존경하게됩니다.

당신들이아무리돈이많아도하는행동이형편없으면
강한나라들은당신들의돈만빼앗고버려버립니다.

좁은나라에서옆사람이잘될까봐치고받지말고미래를거시적으로보면서
다시는한국이전쟁에휘말리거나식민지상태로가지않도록힘을합하면안될까요?

인간에대해생명에대해깊은사고를해보지않고얕으막한지식으로변호사되었고
주위에서부추기는대로뭐가뭔지도모르고떠들고있는사람들…

참슬프다!!!

르몽드지에 난 김기덕 감독의 사진

르몽드지의문화면에실린김기덕감독사진

베니스영화제에서’황금사자상’을거머쥔김기덕감독,정말한국이뜨고있나보다.언제부턴지모르게

여기저기서한국사람들이두각을나타내고있는것이다.지구의동쪽끝,조그만나라사람들이말이다.

조그만나라도두동강난나라에서말이다.

그의영화’봄여름가을겨울’은너무잘된영화였다.

아직도프랑스사람들의입에오르내린다.영상이아름다운영화였다.

내용을볼때는매우절제되지못한인물들이그려내는비극이었다.

한국인들은모두절제되지못한사람들인가!

이번영화도보진못했어도분명히절제되지못한인물들이주역을했음에

틀림없다.매우절제되어서주위의존경을사모으는사람들의이야기도영화로만들어주었으면좋겠다.

진정으로한국의위상이올라가기위해서는절제라는덕으로아름다움을표현해주는영화가나와야한다고

생각한다.어떻게생각하면김기덕이란감독은주위에는절제가불가능한사람들만있었던것은아닌가

생각이되기도한다.한국인의절제된美를영상화할수있는감독이나와야한다.

그래야진정으로마음으로부터우러나는존경을받을수있는나라로한국의위상이올라갈것이다.

부자에게 자유는 있을까?

요즘논란의대상이되고있는BernardArnault

올해대통령에당선된프랑스와올란드가대선공약으로연간백만유로이상의수입을올리는사람에게

75프로의세율을적용하겠다고했었다.그리고우파정치인들은그렇게되면투자할수있는사람들이세금을

피해외국으로망명할것이라고우려를표명했었다.그래서일까?

최근에메디아들은프랑스최고의부자로생각되는BernardArnault가벨기에국적을신청했다고

세금을피해망명을할려고한다고저마다한마디씩뱉어냈다.그리고어제저녁프랑스와올란드가

대선공약에대해프랑스국민들에게확신을심어주기위해연설을하게되어있었는데세금을피해달아나려면

다시는프랑스땅에와서살생각을말라고프랑스최고의부자에게말할수있는용기가있을까없을까를

점치고있었다.그런데프랑스와는예상과달리2014년까지만부자들에게75프로세율을적용할거라고

프랑스가경제위기를극복하는기간까지만부자들이희생을해달라고설득하는거였다.

반면에메디아의세금망명이란비난에입을함구하고있던BernardArnault는

벨기에국적을따더라도

프랑스땅에거주하며세금은계속해서낼거라고입을열었다.메디아에의하면

1981년미테랑이대통령이되었을때도그는미국으로떠났었다고한다.과연그가세금을계속내겠다는

약속을지킬까하는것이내관심사이다.백만유로의75프로면75만유로를세금으로내야한다는이야기인데

사실쉽지않은이야기이다.한국의삼성회장에게세금을75프로내라고하면,어떤반응이생길까?

사회주의자들도아마자기수입의75프로를내라고하면환영할수는없을것같은데,참대단한나라이다.

오로지프랑스사회에서만가능한일이아닌가싶다.

Jean luc delarue

아침뉴스를듣다가깜짝놀랐다.내가애청하던텔레비젼프로그램중에’çasediscute’라는프로그램이

몇년전에이프로그램을진행하는진행자가마약복용자라면서프로그램이중단되었었다.

도대체잘못된일은하지않을것같이똑바르게생긴외모의남자였기에혹시나사람들의모함에

빠져든것이아닐까생각하고말았다.그의프로그램을보면늘훈훈한인정미가넘치고

특히그의눈은인간에대한사랑이철철흘러넘치고있음이보여서늘흐뭇한프로그램이었다.

그는공부도열심히하는사회자여서늘프로그램의말미를유명작가의한마디로맺어주곤했었다.

주제가매번다른토론프로그램에적당한구절을유명작가들의책속에서찾아내는작업도

공부를많이해야만가능한것이라고믿어지기때문이었다.

나도한국돌아가면그동안쌓은서양에대한지식으로저런프로그램의사회자를해보면좋을것같다는

꿈을꾸게하기도했던사회자였다.절대로오만하지않고인간미넘치는그러면서도대화를잘이끌어내는

아주훌륭한사회자였다.마약사건이후에새부인을만나서행복할것처럼보였던미남자였는데

올해나이겨우48세에위암으로사망했다는것이다.지난년말에위암투병을하고있다고발표했다는것이다.

어떤사람들은암이걸려도잘살아나는데어떤사람들은암에걸리면죽는다.

잘생기고유머가많고박식한아까운사람이젊은나이에유명을달리한것이다.

그의명복을빌어마지않는다.

한국 영화

지하철을타려고역에들어섰는데눈에번쩍띄는광고가있었다.

한국의전형적인고전영화라고’servante’라는제목의영화가며칠후에개봉된다는거였다.

‘하녀’를말하는것같은데주인공여자가전도연이아니었다.

내가모르는배우들이주연인영화였다.

‘하녀’라는영화를보고나서난,부끄럽다는생각을했었다.

한국이란나라의인권이이것밖에안되는가?

한국의잘사는사람들의의식수준이이것밖에안되는가?

이렇게프랑스사람들이받아들일수있다고생각되었기때문이다.

혹시내가너무오랫동안프랑스에있다보니한국의현실에대하여무지한것인지도모른다.

하지만그영화를한국의전통적인고전영화라고선전을하는것은옳지않다는생각이다.

우리에게보여줄만한미풍양속이많은데늘학대당하는여자들의운명이그려진영화만

프랑스에수입이되는이유가무엇인지분석해볼필요가있을것같다.

한국정부에문제가있는것인지프랑스측에서남의나라의불행한상황만을

보고싶어하는것인지말이다.

사람들의심뽀가어디나못되었기는마찬가지여서

어떤경우에프랑스사람이내기를죽이기위해서북한을이야기하는경우를많이만난다.

영화수입에도이런심리가작용하는것인지그것이알고싶다.

나치에 희생된 어린이들


AveMariadeGounodPavarottiparrozenfelds

한인간의증오가초래한역사적인사건이지금빠리시청에서전시되고있습니다.

독일의히틀러시대에프랑스에서만체포된어린아이들의수가14.000명에

달하고그중의반이나치수용소로끌려갔다고합니다.당시빠리시에서는그아이들을구출하기

위한작전들이시작되었었다고합니다.

죽음의공포속에서도아이들은인형을만들고장난을치고했더군요.

일종의증명서같은종이에유태인인지아닌지를명시하고아이들은끌려가다

기차속에여러겹으로실려서가다가죽기도하고처참한인류의역사현장이전시되고있었습니다.

인간은무엇일까?

과연인간존엄성은존재할까?

지금북한에서벌어지고있는사건들도시간이한참흐르고난다음에

이렇게전시될수도있다는생각을해보았습니다.

유태인이아니라는증명서

어떤 독재자의 죽음

프랑스방송들이연일김정일의사망을다룬다.

유일하게남아있는공산체재이기때문인가보다.그들의눈에는

자기들을착취하고자유를빼앗은독재자의죽음을두고

슬퍼서울부짖는북한주민들이또한이해할수없다.

북한주민들에겐유일하게기댈수있었던정신적지주가

김정일이었다는사실을생각할때그들이저토록서러워하는것은지극히당연한일이다.

또김정일의죽음이한반도상황을위태하게하는것은아닌지

우려하는소리들도높다.

결국이념의희생물이되었다고해도과언은아닌독재자인데도말이다.

르몽드신문이전면에김정일사진을실고2면,3면도온통김정일과그후계자인

김정운이야기로가득채웠다.

김정일은예술을좋아했다고기술하고있다.

더군다나김정운은스위스에서공부를했다고하니

앞으로북한이어떻게변화해갈지자못궁금하다.

이념의체계속에들어간개인이그개인의의지로모든일을할수없었다고생각된다.

북한주민만자유를박탈당한것은아니고사실

그들도자유를박탈당하고사는것일것이다.

어떤프랑스작가가이런말을했다.

삶이란인간의모순을배워가는과정이라고…

인간은누구나그저불쌍할뿐이다.

누가 아이를 슬프게 하는가!

오늘르몽드신문에아이들의자살이다루어졌다.

아이들이자살을한다.때로는사고인것처럼보이지만사실은자살이라고,정신과의사,

BorisCyrulnik는설명한다.

2009년에보았던영화’Hérisson’의주인공은11살소녀였다.

소녀는자신의11살생일날을자살할날로정했다.프랑스부자동네인16구에사는

이소녀가가장가치있는인물로생각하는사람은54세의혼자사는아파트관리인여자이다.

부자이며높은연봉을받는아빠는애인과밖으로나돌고

아빠의사랑을못받는엄마는늘술에쩔어우울증을앓고있고..

11살의나이에촬영카메라까지선물받아이사람,저사람을촬영하는취미를가졌지만

소녀는삶의의미를찾지못한다.

그영화를보고포스트를한다고생각했었는데너무바빴었다.

아이들이자살을생각한다니마음이몹시아프다.

너무똑똑해서인생의부조리를일찍깨달았는데해결할방법이없다고생각한것일까?

모든것은어른들의책임이다.자신의문제도해결할능력이없는사람들이

자식을낳아서어쩌면그자식을자신의욕망을실현시키는도구로사용하려는사람들…

어른들의무지,아이들이아무것도모른다고생각하는어른들의무지.

자기자신의욕망을채우기에급급해서허덕이는어른들과함께하는아이들은불행하다.

프랑스사회는이기적인삶을인정해주는사회다.

모두가이기적으로살기때문에이기주의가당연한것으로받아들여지는삶.

그래서아이들이슬픈지도모른다.

이기사에달린댓글:말도안되는소리로부모들에게근심거리를하나더보태지말아주시요.

세실리아의생각:

어떤사람들은뭉툭한의식으로세상을살고어떤사람들은굉장히섬세한의식으로세상을산다.

뭉툭한의식의사람들에게섬세한의식의사람들은정신병자로보이고

섬세한의식의사람들에게뭉툭한의식의사람들은답답한사람으로보일뿐이다.

진실

아침뉴스가또도미니크스트로스칸이야기로떠들썩하다.

호텔청소부인기네여자의말이믿을수없는것으로사건이전환하고있다는것이다.

법이라고엄격하게한나라의대통령후보인사람을옭아매더니

또무슨일일까?이러니법이라고믿을수있고뉴스라고믿을수있는것일까?

코메디휴맨이라는말이딱어울린다.

그모든것이근본적으로는돈과연결이되어있을것이다.

청소부여자가돈을탐했던지아니면사건이터지고나서또돈이오갔을것이다.

이일이무죄로판명되고나면도미니크스트로스칸은또대통령에도전을할것인지

또도전을했다치고그런사람을대통령으로뽑을것인지

또그의부인안싱클레어가여전히남편을지지할지궁금해진다.

그모든것이정신이결여된사람들의행위라는것이나의결론이다.

부인을사랑하는남편이라면그렇게쉽게아무여자와관계를갖지못할것이다.

남자는혹시몸과정신이따로노는동물인지도모르겠지만말이다.

참으로사람을혼동시키는뉴스들이만연하는시대이다.

이성계의아들,이방원의시조가생각난다.

‘이런들어떠하리저런들어떠하리

만수산드렁칡이얽어진들어떠하리

우리도이같이얽혀천년만년살고지고.’

친구의 의미 –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총재의 친구들

연일방송에서떠들어대는소리에무관심할수없었던주제,칸총재의강간범혐의,

어제는프랑스에서정치인들의사생활보호를논의하는프로를시청했다.

물론중요한주제는뉴욕에서진행되는칸총재재판과직접연결해서실시간으로

동시통역과특파원들을동원해일어나는상황을즉시즉시전달하면서말이다.

그토론에는프랑스사회당국회의원과전대법원원장등유명인사들이참석했다.

미테랑시절에대법원장을지냈던인사는칸총재뿐만아니라칸총재의현부인인

싱클레어와도친구이고그녀를높이평가하는것같았다.싱클레어는프랑스에서잘나가는

기자였고재력있는집안사람이다.어제뉴욕재판정을향해가는그녀의표정은

거의실신할것같은상태였다.프랑스에서칸총재는명성이자자했다.

그의약점은여자를너무좋아한다는것이었다.그들은여자를좋아한다는

완곡한표현을썼지만결국색을밝힌다는표현인것이다.그는여자와단둘이한공간에

있으면꼭일을저지르는스타일인것이다.그런사실을알면서왜주변이예방책을쓰지않았는가?

하는의견도나왔다.하지만여자를강간한다는것은정말로범죄이기때문에

간과할수없는일이라는의견도나왔다.

그런데칸의친구라는입장에서볼때,친구의의미는친구가살인을저지르고찾아와도

감추어줄수있는것이라고했다.

남자의성욕은어떻게할수없는것인지도모른다.

심지어어떤이는니꼴라사꼬지가자신의성욕을주체할수없어서

정신과의사를찾아상담까지했다는이야기도한다.

무릇유명정치인들의스캔들까지도들먹여졌다.솔직하게말하면남자들은

어쩌면자신의성욕을마음대로실현시키기위해정치를하는것은아닌가하는

생각까지도들었다.

어제칸총재는강간혐의가있는것으로결정이났고결국백만달러의보석금과오백만달러를보증유치금으로

하는조건그리고자비로감시원을두고미국의아파트에서카메라로감시당하는조건으로

오늘풀려나기로했다.6월6일다시재판을받아야한다.

여기서난,프랑스인들의친구의의미가참으로마음에들었다.

살인을저지르고찾아와도받아주고감싸줄수있는친구가이세상에

있을까?

정치는인간을사랑하는사람들이해야지쾌락을좋아하는사람이하면안되는데..

그러니까국민들이잘판단해야한다.색을좋아하게생긴사람은뽑지말고사람을

사랑하는사람을뽑아야되지않을까?세상을이롭게하겠다는신념을가지고

행동으로실천하는사람들이정치를해야세상이바로돌아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