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정상에서~~~창의문
성곽의안쪽길
계단이란길이결코편한길은아니지만…
그래도이길로내려와야했었는데…
많은사람들이이계단으로내려가는데…
나는성곽밖의길로내려왔습니다.
사서고생한거지요.
그러나호젖한길을걸으며여러모습의성벽도구경하고
아무곳에나털석주져앉아하늘도쳐다보고
아쉬웠던건
커피를가지고오지않은것
커피마시며쉬면얼마나좋았을까!하는아쉬움!
성벽은태조때축성됐는데
97구역으로나누어지금으로하면’지방자치단체’에할당하여성을쌓게했다고합니다.
하자가생겨보수를해야할때도,
개축해야할때도,
축성한’지자제’에서했다고합니다.
말하자면지금의’실명제’와같은의미겠지요.
지금이라면이방법이먹혀들어갈지
의심되는부분입니다.
이름모를꽃들도많았는데
꽃사진찍는것워낙자신없다보니그냥스쳐버렸네요.
성곽이끝나는곳에’윤동주시인의언덕’이있었습니다.
시인이연희전문시절에누상동에있는소설가김송의집에하숙하면서
‘서시”별헤는밤’등의작품을쓴것으로알려짐으로
그때시인이인왕산자락을거닐며시상을구상했을것이라는짐작으로
종로구에서만든었다고합니다.
작은공연장같은시설도있고잠간쉴수있는쉼터같은곳입니다.
북문(北門)또는자하문(紫霞門)으로도불린다.
1396년(태조5)
북한(北漢)·양주(楊州)방면으로통하는교통로였으나
1416년(태종16)
폐문(閉門)한채일반의통행이금지되었다가1506년(중종1)에다시열어놓았다.
1623년
궁안에들어가반정에성공한유서깊은곳이기도하다.
문루(門樓)는
인조반정공신들의이름을판에새겨걸었다.
1958년크게보수하였으며,정면4칸,측면2칸의우진각기와지붕으로
서울사소문중에서유일하게완전히남아있는문이다.
북악산성곽이시작되는곳
문루에서쉬면서내려다보는사람들도있구요.
그날은공휴일이어서어딜가나사람들…사람들…
빨리집에가고싶은생각만나던날이었습니다.
최규식종로경찰서장
조금떨어진곳에
정종수경사의순직비도있습니다.
이사건으로향토예비군이생겼고
나중에’실미도사건’이된특수부대도생겼고
우리같은민생들은지레겁도먹고…
나중에이후락이김일성만나러이북에갔을때
김일성이난모르는일이라며딱!잡아떼드라네요.
딱!잡아떼는건그집안의내력인가봅니다.ㅎ
*발견이윤문기가추천하는
‘서울의걷기좋은숲길’에소개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