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여행…..외도

잘가꾸워진정원이바다와잘어울리는곳입니다.

사람의손길로조성됐지만자연에가까울려고노력했다고합니다.

풍랑으로이곳에서하룻밤지낸것이인연이되어서

1969년부터이창호최호숙부부가가꾸어놓은곳입니다.

그때는이섬에몇가구가살고있었지만이부부가집이며땅들을매입함으로

개인소유의섬이되었다고합니다.

동대문에서원단장사를하고있었다는이분들

이북이고향이었던이분들은이곳을제2의고향으로삼고정착을하게되는데

처음부터이런계획은아니었구요.

처음엔감귤농장을시작했는데뜻대로안되고

농사를지으려면거름이있어야겠어서

돼지를기르게되는데기하급수적으로늘어나는돼지떼와파리떼

그리고돼지값의폭락!

동대문에서원단장사해서번돈을이곳에쏟아부었는데

실패만했다는군요.

그러다시작한것이식물원

43,863평인이곳에740여종의식물이자라고있다고합니다.

이일도수월한일은아니어서

2003년태풍매미때는커타란손상을입었지만

자연치유되는숲의습성으로더욱자연스러워지기도했다는군요.

아무튼꽃구경하다눈돌리면바다였습니다.

기막히지요.ㅎ

섬에닿자마자몇가지주의사항과모이는시간을알려주고

가이드에게서풀려나는바람에한시간반동안기분좋은시간보냈습니다.

영화촬영한곳도있던데사람이몰려서저는그런곳쳐다보지도않았네요.ㅎ

그래서유명한데사진못찍은곳도많습니다.

사람들을피해다녔으니…ㅎ

그대신꽃구경은눈이아프도록했습니다.ㅎ

여름에는입장인원에제한이있어서배에서내리지도못하고

기다려야하는일도있다고합니다.

관람시간은한시간반,인원은1,000명이던가!1,500이던가…ㅎ

아,그리고배얘기

파도에한30도쯤기울때도있습니다.

무섭더냐구요.

아니죠.스릴만점이었지요.

지가섬출신이어서그맛을알거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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