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며…평화의 댐, 파로호

북한강에둥둥떠있던붕어섬을나와북한강을따라북상합니다.

마을도점점없어지고지나가는차도어쩌다보입니다.

마치꼬불꼬불넘던대관령옛길같습니다.

산의단풍색갈도다름니다.

감색이도는낙엽송의단풍색이곱습니다.

날이흐렸는데도아주선명하게보입니다.

그리고자작나무가많았습니다.

달리는차에서찍어서좀덜나왔습니다.

정말날이안바쳐줍니다.

마치달밤같습니다.

해산전망대에서내려다본모습입니다.

날이좋았다면얼마나좋았을까요.

그러나멀리보이는멀고가까운산들이아주멋있습니다.

평화의댐에대한기억은좀찜찜합니다.

‘서울물바다론’에온나라가떠들석했고너나없이성금을냈습니다.

북한에서금강산댐을건설하는데그규모가엄청나서만약에북한이

정략적으로가득찬댐의수문을연다면

서울은삽시간에물바다가될거라는시나리오였습니다.

정부기관,학자,방송,신문이총동원되어난리를피웠으니

순진한국민들이깜박속았지요.ㅎ

당시불안한정국을전환하기위한분위기조성용이었는데

639억원이나성금이모였습니다.

거짓말잘하는정부에

잘속아주는국민이었지요.

지금은관광지가되어있습니다.

댐을많이보지는않았지만내가본댐중에서제일크고튼튼합니다.

우리가곡’비목’의현장이가까운곳에있어서앞으로관광지로는

계속발전할것같습니다.

파로호에서배를타고도갈수있구요.

네이버에서빌려온것

높이125m,최대저수량26억3000만t의댐이다.
북한의금강산댐에대비한댐으로,국민성금까지들여1단계로완공하였으나,
2002년부터댐높이를높여2005년10월완공되었다

길이601m,높이125m,최대저수량26억3000만t으로,파로호상류에있다.

북한이금강산댐을건설하자,

수공()과홍수발생시하류댐의피해를예방하고수도권에상수원을공급하기위해

총사업비1,666억원(국민성금639억원)을들여1989년1단계로완공하였으나,

금강산댐의위협이부풀려졌다는것이밝혀지면서공사가중단되었다.

규모는크지만발전기능과인위적인홍수조절기능이없어

그동안댐무용론이꾸준히제기되어오다가,

1995년과1996년집중호우때홍수조절기능이입증되었다.

이후2단계로2002년부터임남댐(금강산댐)의안전문제에대비해댐의높이를

80m에서125m로높이는공사를다시시작했으며

,2005년10월완공되었다.

2단계공사에서는2329억원이들었으며,

1단계비용을합쳐총3995억원이투입되었다.

(지식백과에서발췌)

임남댐은우리가두려워했던금강산댐

오른쪽으로화천댐이보이는데평화의댐은어디쯤인지…

화천댐에서한참올라갔는데…

이렇게한적한곳도있습니다.

평화롭습니다.

강을옆으로두고파로호로가는중입니다.

화천이란곳산도많고,물도많습니다.

올가믐으로강들이어딜가나허연속살을드러내고있습니다.

식수까지걱정을해야한다니가믐이심각한가봅니다.

비는많이와도탈,적게와도탈이네요.

우리나라가물부족국가라고하는데요.

물을소중히또아껴쓰는버릇을길러야겠습니다.

옛말에’물쓰듯…’이란말이있는데

절대로아님니다.ㅎ

댐을만드는이유이기도하겠구요.

파라호입니다.

화천수력발전소가담수하면서생긴호수입니다.

화천수력발전소는댐높이77.5m의낙차를이용하여발전하는데

댐이높고또협곡이고보니물이깊은넓은호수가되었습니다.

일산,명월산등높은산에둘려있어호수의경관이아름답습니다.

그리고물이깊고깨끗하여잉어붕어등민물고기의서식지로적격이어서

낙시터로도유명한곳.

원래는이름이화천호였는데

6.25전쟁의화천전투때북한군과중공군수만명을수장한곳이라고하여

이승만대통령이파로호라고한것이지금의이름이되었다고합니다.

8.15광복직후에는38선이북이었는데6.25전쟁때수복한지역입니다.

한국관광공사홈피에들어가서상쾌한사진빌려왔습니다.ㅎ

호수가잘보이는언덕에서내려다보고있자니

쾌속선이흰물살을가르며지니가고헬리콥터가뜨고

조용하기만하던호수의그림에격동감을주네요.

강원도화천이란곳을처음가봤는데

산은높고,골은깊고,골마다깨끗한물이흐르고…

아직은더렵혀지지않은청정지역입니다.

느긋하게시간에쫓기지않고

다시여행하고싶은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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