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죽, 만두, 녹두지짐, 콩비지…

호박죽을쑤었다.

팥과찹쌀을많이넣어…

난호박죽을별로좋아하지않는다.

뷔폐에가서도한번도호박죽을가져다먹은적이없다.

그래서팥이나찹쌀을많이넣는다.

작년가을춘천에갔을때참한크기의늙은호박을2개얻어왔었다.

그넘을베란다에장식처럼놓아두었었는데

12월추위에얼었나보다.

반으로잘랐더니한쪽이얼었다녹아서물컹하다.

그냥두었으면홈빡썩을뻔했다.

속파내고껍질벗겨서5개로나누어비닐에넣어

냉동실에넣었었다.

한봉지꺼내서호박죽을쑤었다.

팥과찹쌀을불렸다가호박과같이끓이다가호박이물르면

국자로으깨고는했는데

이번에는따로삶다가익은호박을믹서에갈아두개를섞었다.

훨씬쉽다.

소금조금,설탕조금씩만넣었다.

싱겁게안달게…

뚜껑있는그릇에담아냉장고에넣어두고

조금씩덜어서데워먹는다.

요즘너무늦게일어나서아침먹는시간이애매한데

호박죽으로대치하니편하고좋다.

만두도만들어서냉동실에얼려놓았다.

만두피를사서만들고는했는데이번에는

남아도는게시간이고보니밀가루반죽을했다.

만두피반죽할때식용유를조금넣어서반죽하면

만두피가쫀득하다는건말하면잔소리겠지싶다.

어쨋든나는만두피를반죽할때식용유를넣는다.

만두크기가들쑥날쑥이다.

티비보면서하세월만들었다.

전에는쐬주병으로만두피를잘도밀어주던사람이있었는데

먼길떠나버리고…

냉동실에는녹두지짐도있다.

올해는부모님추도식을펜션에서하는바람에조금만했다.

큰아들작은아들네조금씩주고…

나먹을려고남겨놓은것

며칠전친구가왔길래만두국끓이고녹두지짐을내놓았더니

디게좋아했다.

설전에조금더할생각이다.

콩비지도끓여서며칠을두고먹었는데사진을안찍었다.

나는식성이좋아서…ㅎㅎ

같은음식을며칠을먹어도질리지않는다.

어떤이들은하기싫어서매식을하는사람도있던데

난아직은음식을만드는것이싫지않다.

어떤날은심심해서이것저것음식을만들때도있다.

그러니생각해보라.

식성도좋고음식만들기도싫지않다면?

당연히과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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