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임신하고입덧을하는동안집에서고기요리를못했었다.
먹고싶으면외식을하고는했는데
고깃집에서먹는고기는비싸기만하고…
지난주말에작정하고고기사다가끓이고삶고했다.
도가니한벌을핏물을빼고
잠길만큼물을붓고끓으면얼른내려물은버리고
고기도찬물에깨끗이씻고
다시냄비에넣고물을넉넉히붓고푸~ㄱ끌인다.
고기가흐믈흐믈해질때까지,
고기가다물르면먹기좋은크기로자르고
뼈는다시넣고
양념한무를넣고조금더끓여준다.
무는먹기좋게썬뒤
맑은물을자작하게붓고끓이다가무가익으면물을따라내고
국간장을붓고무에간장이골고루배도록조려준다.
이과정을어른들은무에간장물을들인다고했다.
무를썬채로그냥국에넣는것보다이렇게하면
무에간이배고,색도나고,맛도배서
좋은방법이라고생각한다.
작은그릇에여러개로나누어담고
냉동실에넣었다가먹고싶을때꺼내먹으면좋다.
다시데워먹을때파후추등을넣는다.
사골,스지,등도나는이런방법을쓴다.
병윤이해윤이가느닷없이’할머니표고깃국’이먹고싶다고하면
얼른꺼내다시끓여준다.
돼지고기수육은웬식구가다좋아한다.
그래서먹는게급해서사진찍는것도잊어버리고
한참먹다가찍었더니좀빈약하다.
푸짐했는데…
며느리가이왕이면마사코있을때먹자고해서마사코도같이먹었는데
‘맛있어요!’란말을연거푸한다.
내가음식을하는동안관심이많은듯이것저것묻기도했다.
사실이일본여자가돼지고기는먹을런지…?그랬는데
아주잘먹는다.ㅎㅎㅎ
우리집에와서매실주,매실청도담궜다.
오른쪽큰것이매실주다.
왜매실주를?
이웃님께서나보구쌩쏘주먹지말랜다.
매실주담궈먹으랜다.ㅎㅎ
설탕은30%만넣고담금주부으라고레시피도…
요즘모두매실의씨를빼든데나는그냥했다.
씨에독한성분이들어서인체에해롭다면
옛날어른들께서먼저아시고’씨빼고먹어라!’하셨을텐데
그리고매실씨먹고죽었다는사람도없는데말이야.ㅎㅎ
사실은씨빼고있을시간이아까워서그냥담궜다.
이웃님들술익으면연락드릴께요.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