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쪼리닭

지난토요일아들이집에있겠다며

에미에게하루휴가를주었습니다.

‘kt와함께하는토요일오후의실내악’티켓2장과함께요.

적당히시원한홀에서

김용배의해설이있는베토벤의

‘Coriolan’서곡과Op.56과Op.68을들었습니다.

나는음악에는아는체를못합니다.

잘아시는분들께서는이렇게만써놔도다아시겠지요.

혹.저처럼잘모르신다면,

Op.68은교향곡6번’전원’입니다.

저는요.벼란간신분상승이된듯한기분이었답니다.ㅎㅎ

동생과아주기분좋게돌아오면서

종로3가에서내려15번출구로나와쪼리닭집에서

쪼리닭을먹었습니다.ㅎ

블로그이웃인그리움님의아드님부부가하는식당이지요.

데레사님.다사랑님께서이미올렸었지요.

서울종로구관수동43-202-2273-7478

처음부터포스팅할생각을했으면잘찍었을텐데

난먹을것이앞에놓이면이성에혼돈이와서…ㅎ

우선먹기부터합니다.ㅎ

고기와가래떡은이미양념하여익혔기때문에금방먹어도되고

무채와양파,파가색도화려하게고기위에장식처럼올려져있었는데

그만섞어버렸네요.

왜?무채를넣을까?의아했는데

무채가알맞게익으니아주맛이있습니다.

지난4월에그리움님이아들부부의개업이궁금해서일본에서왔을때

블로거님들몇분과이곳에서번개팅을했었지요.

그때는’닭한마리’와’쪼리발’을먹었었는데

정작이집의간판메뉴인’쪼리닭’을못먹어봐서

한번와야지,와야지벼르다가이제서왔는데

쪼리닭정말맛있네요.

값도착합니다.

쪼리닭작은걸시켰는데도양이많아서많이남겼습니다.

반찬들도아주깔끔하구요.

물김치가시원했습니다.

식당한켠에약재들이많이쌓여있던데

사진을목찍었네요.

이렇게부실한포슽을올려도되는지…ㅎ

젊은부부가종업원도없이부지런합니다.

아드님께서는식당문밖에서계속고기를익히고

며느님은홀에서손님시중을하고…

우리가들어갔을때는초저녁이라3팀만있었는데

나중에는기득차드라구요.

그러니그리움님께서는이곳걱정은마시고

마음편하게그리고즐거운마음으로지내시기를…

쪼리닭남은양념에밥을두공기나볶았습니다.

아니고기도남겼다면서…?

사실은집떠나한달가까이아들네있다보니

우리집에는먹을께하나도없습니다.

그래서동생과다음날아침에먹을려고포장했습니다.

그런데아침,점심두끼를먹었네요.

그러니값이착하다는말이나옵니다.

이렇게창호지문저쪽에형광들을켜서은은한분위기를만들었네요.

쐬주두잔쯤하면딱좋은분위기인데

내동생은’술’말만들어도취하는체질이라말도못꺼내고…ㅎ

다음에는술친구랑가얄까봅니다.ㅋㅋ

아드님께서는계속고기를굽고요.

그리움님.

이곳은걱정안하셔도되겠습니다.

며느님,예쁘고부지런하고능숙하고

아드님,듬직하고신사적이고…

내동생이미남이라고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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