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여행…..바이욘사원

 

 

​바이욘 사원

자야바르만 7세가 앙코르톰의 중심에 세운 거대한 바위산 모양의 불교사원으로

앙코르와트와 함께 가장 많이 찾는 사원으로 꼽힌다.

동서 160m, 남북 140m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자애로운 미소와 신비로운 형태로 유명한 54체 관음보살상을 만날 수 있다.

제1회랑과 제2회랑으로 둘러싸인 중앙에는 높이 42m의 본전이 솟아 있으며,

앙코르 유적 중 유일하게 우물을 갖추고 있다.

외부 회랑에는 당시 생활을 기록한 벽화가 새겨 있다. -네이버 백과-

 

20160408_221834_1

 

​날씨가 무더워서 유적지 관람은 오전중에 했다.

이 사원은 앙코르와트를 구경하고 나서 했기 때문에 정오에 가까웠다.

무지 더웠다는 말이다.

폭염 속에서 우뚝우뚝 서 있는 검은 사암으로 세워진 탑들이 실루엣 처럼 어른거렸다.

이 나라의 유적들은 거의 페허처럼 망가진 상태지만 이 사원은 더 한것 같다.

이 옛 유적들을 보려고 관광객이 몰려 오지만 ​나라가 가난해서 스스로 복구하지 못하고

다른나라에 맏기고 있는데 이 사원은 일본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일본이 거져해주지는 않을것이고 무슨 방법으로든 들어간 돈은 빼갈것이다.

381

 

​그렇다면 왜 이 나라에 투자할까?

이 나라는 숨겨진 자원이 많다고 한다. 광석, 석유…등등

오랜 세월의 식민지 상태 그리고 내전이 이나라를 빈민국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가능성이 있는 나라여서 투자를 마다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느 건설회사가 도로를 닥아 주었고

뮤료병원도 운영하고 있었다.​

379

 

캄보디아 유적 어느곳에서나 볼 수 있는것은 ‘부조’ ‘압사라’ ‘회랑’이다.

이 부조는 마치 역사책 같다.

크메르시대나 지금이나 그들의 적은 태국과 베트남이다.

이 두나라의 침략을 피해 앙코르톰을 버리고 프놈펜으로 수도를 옮기기까지 했다.​

또 그 두나라의 침략에 못 견뎌서,

스스로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기를 자청한 나라다.

그래서 90년을 프랑스의 식민지로 살아야했던 나라.

어쩌면 중국과 일본의 틈새에 끼어

두 나라의 침략을 끊임 없이 받았던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지금의 모습은 하늘과 땅 차이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는 생각을하게 한 여행이었다.

 

386

​압사라

춤추는 여신, 천상의 무희​

어느 유적이나 꼭 있는데 춤추는 모습과 얼굴이 모두 다르다.

혼자, 둘, 또는 단체로…​

캄보디아의 전통 무용이기도 하다.​

387

 

392

 

높고 낮은 수십개의 이런 탑들이 있는데 탑 사면에 얼굴이 있다.

‘사면상’

관음보살상이라고도 하고 이 사원을 건축한 자야바르만7세의 얼굴이라는

설도 있는데 정확한 것은 모르는 상태다.

다만 관음보살을 상징하는데 자야바르만 7세의 얼굴을 모델로 삼은것일거라는…​

모두 자애로운 미소라고 하는데

‘앙코르의 미소’​

내 느낌은 전혀 웃는 모습으로 보이지 않았다.

모든걸 체념한듯 모습으로 보였다면 내가 문제일 것이다.


394

왜? 사면상일까.

가이드의 말을 빌리자면

‘나는 어느 곳이나 볼 수 있다.

너희도 나를 어느곳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럼으로 나는 너희를 언제나 어디서든 지켜주겠다.’​

 

397

​자야바르만 7세는 나라를 굳게 세우고 힌두교에서 불교로 국교를 개종했다.

그러나 그 다음 세력이 다시 힌두교로 돌아 가면서 사원이 파괴되기도 하고

불상의 머리가 없어지기도 한것을 볼 수 있다.

1992년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지정 되었지만

동시에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이기도 하다.

20160408_221834_2

 

지금 생각하니 너무 덥고 지쳐서 건성 본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

여유롭게 천천히 차근차근 관람했으면 좋았을걸

남들은 보았던걸 나는 못 본게 많다.

 

다른 쪽으로 나오며 뒤돌이보며 찍은 사진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