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의 작가 ‘까뮤’ 탄생 백주년
위의비데오는까뮤가노벨상을타던해1957년,한림원에서한연설내용입니다.
번역을해서올리면좋겠지만제가조금바빠서까뮤의목소리만들어보시라고올렸습니다.
AlbertCamu는알제리의수도인알제에서1913년태어났습니다.
그의어머니는남의집에서집안일을도와주는일을했는데요.글을읽을줄도쓸줄도모르는
여자였다고합니다.그리고말이없었대요.그런데후일까뮤는자기가쓴책을그글을읽을줄도
모르는엄마에게바친다고책첫장에써서또논란을일으키기도했더군요.어디가나잘난사람을
깍아내릴려는사람들은존재하는것같습니다.노벨상을타면서그가한연설문내용이너무좋군요.
그는’진정한예술가는아무도무시하지않을뿐아니라그어떤사람도이해할려고노력하는사람이다’라고했어요.
그에겐딸이하나있는데그녀도지금작가로서활동중이랍니다.
그런데현대사회에서권력자들이란행복을놓친사람들이라고할수있다.
위비데오내용중에서
"작가가추구해야하는두가지는진리와자유인데진리는미스테리한것으로항상잘도망가기때문에
잘잡아야하고자유는살아내기가아주어려운것이다."
까뮤는정말너무멋있는사람입니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인가?
제뒷좌석에앉아있는분을의견도묻지않고찍었습니다.왜냐구요?잘생겨서요.ㅎ
‘여자는남자의미래인가?라는주제를다루는철학카페엘갔다.이곳은장소가호텔이라서화려한느낌을
주는곳이었고커다란그랜드피아노가있었고토론을아주잘이끌어가는박식한철학선생님있었다.
철학선생님사진도찍는다고생각했었는데토론이너무진지하게이루어지는바람에사진찍을생각을
까맣게잊어버렸었다.
성경말씀에도여자는남자의갈비뼈로만들어졌다고쓰여있기때문에역사적으로여성이인정받고살아온
역사는그리오래되지않는다.프랑스의유명한작가,지금은고인이된아라곤이’여자는남자의미래이다’라는
말을그의책속에쓴이후프랑스에서는1975년’여자는남자의미래’라는샹송까지등장했다.
그저여자는아기낳는기계,남자를보조해주는역할로서인식되어왔던것이다.
이카페에온사람들은모두한지식하는사람들같았다.
여자를시인으로말하는사람도있었다.19세기부터는여자를희망을가져다주는사람으로도말했다고한다.
그리고남자가자기실현을할수있도록도와주는사람,중세에돈이많은여자는마귀로몰려서
화형을당하기도했다.물론많은예술가에게영감을주는대상으로도인식되어왔지만말이다.
어떤이는’남자는여자의미래이고여자는남자의미래이라고도말했다’하긴요즘은동성연애자의결혼이
입법화되고있는현실이긴하지만말이다.여성이아기를낳는다는사실이때로는여자를비하시키기도했고
때로는여자를위대하게만들기도했는데앞으로과학의힘으로여자의힘을빌리지않고도생명을탄생시키게
되면그때여자는어떤존재가될것인가?라는의견도나왔다.
최고의권력을가지고나라를정말잘운영했던여왕들이야기도나왔다.어느박식한프랑스신사분은
여자들의페미니즘에이야기가이르자,동등한권리를갖고자하는의미의페미니즘은괜찮지만남자에게
상처받아서복수하고자하는페미니즘은위험하다고말했다.참많은것들을알고있는분들이었다.
어떤여자화가는아기만드는기계로서여자에대해이야기가나오자아기는욕망이낳는것이지
기계가낳는것이아니라고했다.
출판사에서일하는어느여자분은아직도월급에있어서남녀평등이이루어지지않고있는현실을이야기했다.
시간이너무나빨리지나가버린저녁이었다.밖은겨울을예고하는가랑비가뿌리고있었고
뽕네프다리를우산을쓰고가로지르면서이런이야기들을꾸미지않고자유롭게할수있어서프랑스사회는
얼마나행복한사회인지프랑스인들은인식하고있는것일까하는생각에잠겼었다.
현금 인출기 앞에서 있었던 일
현금을찾으려고현금인출기앞에갔다가한부부를보았어.물론프랑스인이었지.
남자는아기를등에엎고마침돈을인출하고있었고여자는옆에기대어있었어.그런데그들은둘다
지팡이를하나씩짚고있었어.눈이감겨있었어.장님이었던거지.손을더듬거리며코드를누르고있는
남자를보면서혹시라도나쁜사람이달려들어서나쁜짓을하게되면어쩌나하는염려가드는거였어.
아마도그런경우를방지해서여자가비록보이지는않지만옆에기대어감시를하고있는건지도몰라.
뒤에서그두사람이일을끝내고그자리를떠나주기를기다리는내마음이참지루했어.그들의행동이
그만큼느렸던때문이지.그런데말이야.그장님남자의등에엎혀있던아기가나를보고아주상냥한미소를
짓는거야.아기는입에젖꼭지를물고있었고머리에는털모자를쓰고있었어.아주커다랗고쌍커플이
크게진눈이나를바라보며살살미소를짓는거야.난,단지이방인에불과한데말이야.순간그런생각이들었어.
감겨있는눈을하고있는부모밑에서어쩌면누군가의눈동자를마주친다는것조차도그아기에게는
기쁨이었는지도모르겠다는생각이드는거였어.무표정한얼굴에감은눈을하고어눌하게코드를누르고
현금을인출하고있는그들이한편으론답답해보이면서도한편으론신기했어.그들이자리를비키고
내가인출기앞으로다가섰는데아기는고개를계속나를향해돌리면서미소를짓는거야.
마음이울컹해지는순간이었어.장님부모한테서도저렇게아름다운눈을가진아이가태어나긴했는데
아마도아기는자기와다른눈을가진부모들사이에서극도로외로움을느끼고있는것은아닐까?하고말이야.
입에젖꼭지를물고있을나이의아이가갑자기너무나성숙해보이는거였어.
아기는왜?나에게사뭇그런애교스런미소를보내는거였을까?그리고앞으로그아기가살아가면서느껴야할
어려움들이자꾸걱정이되는거였어.그래도그아기는어쩌면잘극복해내어나중에부모까지보살필아이인지도
모른다는생각을했었어.너무나이쁜눈을가진아이,그리고애교스런아이..
천천히지팡이를짚고멀어져가는그장님부부를바라보면서자꾸마음이아파지는거였어.
친구 집에서 열린 피아노 연주회
르몽드 신문에 난 박근혜 대통령 사진
오랫만에정말오랫만에자랑스럽게느낄수있는대통령이대한민국에태어났다.
당당하고우아하고실력있는대통령이다.
르몽드신문에서는’완벽한불어’로AnatoleFrance와Julesverne를언급하는박대통령이프랑스청취자들을
깜짝놀라게했다는기사를실었다.박대통령이구사하는불어를들으면서저렇게말할수있기까지얼마나
각고의노력을했을까하는생각에감탄사가저절로터져나왔다.한나라를대표하는사람은적어도이정도는
되어야하는것이다.박근혜대통령을만나는영국여왕의태도를보아도박근혜대통령의인품이여왕에게느껴져서
아주흡족해하는모습이엿보인다.아니,영국여왕이오히려박근혜대통령을만나게된것을영광으로
느끼는것같은감까지도느껴진다.그들은어쩌면남편도없이혼자서일구어낸박대통령의의지에
감탄하고존경심을느끼는지도모를일이다.
Quai branly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KANAK 전시회 1
신화는동사가창조의힘을가지고있던시대를상기시킨다.우리를둘러싸고있는세계에이름을짓고
큰소리로부르며깨우고살아있는사람들의존재를알리고보이지않는신들을알린다.말이란인간개개인에게생명을주는생생한호흡의표현이다.
말은우리의생각과마찬가지로우리뱃속에서태어나서공기중에드러나며퍼져나간다.
말은가볍고경쾌할수도있고고통으로무거울수도있다.말이스스로의힘을너무믿으면움츠러들수도있다.
그런가하면말은무기가될수도있다.말은사람을살리기도하고죽이기도한다.
Quai Branly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KANAK’ 전시회
프리마돈나 마리아 칼라스의 사랑 이야기
월요일과화요일이틀에걸쳐프랑스의채널2번에서마리아칼라스와오나시스의사랑이야기를드라마로꾸몄다.
세기의목소리와세기의부호의만남을조블여러분과나누고자간략하게소개하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