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hew McConaughey

[사심가득 시네토크 (4) 인터스텔라] 이 영화 만든 사람들, 지구인이 아닐 것이여~

놀런에 놀라
‘우주로 간 인셉션’이나 ‘블랙홀에 빠진 다크 나이트’를 기대한 거 아냐? 이 영화는 아버지와 딸의 얘기가 한 줄기라면, 인류를 구하기 위한 우주여행이 또 다른 한 줄기야. 주제 의식은 아버지와 딸의 줄기에서 드러나야 하는데, 우주여행의 줄기가 너무 압도적이지. 적절한 때 그런 대사가 필요했을거야.

정신은 안드로메다에
주제의식을 대사로 넣었다는 건 서사를 상황으로 완벽하게 구축하지 못했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거 아냐? 결국 두 줄기가 촘촘하게 엮이진 못한 걸 수도.

놀런에 놀라
난 무조건 촘촘하다고 생각해. 놀런 만세!

정신은 안드로메다에
누가 SF덕후 아니랄까봐. ㅋㅋㅋ 놀런도 놀런이지만, 이 영화, 음악이 대단해. 나는 한스 짐머 만세! 짐머는 이제 좀 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 무렵에 이렇게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다니!

놀런에 놀라
아카데미 음악상 당연 예약! 짐머는 세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는데, 피아노 선생이 2주 만에 그만뒀대. 2주 만에 선생 실력을 뛰어넘어 버려서. 이 분이 영화음악계의 모차르느셔. ㅋ

정신은 안드로메다에
시나리오를 쓰겠다고 상대성이론 대학강의를 4년간 듣질 않나, 2주 동안 피아노 배우고 음악 거장이 되질 않나… 이 영화 만든 사람들, 지구인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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