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아르튀르 랭보

감각

아르튀르랭보

여름날푸른석양녘에나는샛길을걸어가리라.

밀이삭에찔리며여린풀밟으며

꿈꾸듯가는나는산뜻한풀잎들을발에느끼며

들바람이나의맨머리를씻게하리라.

아무말도하지않으리,아무생각도하지않으리

그러나맘속에솟아오르는끝없는사랑

나는가리라,멀리더멀리보헤미안처럼

자연속을여인과함께가듯행복에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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