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가는길오른쪽으로보이는궁은왕세자의거처인동궁의일부로보인다.
비원으로연결된돌담길이다.
창덕궁후원에서바라본하늘이다.울울창창한단풍잎이
물들기시작하면멀리구경할필요가없다고한다.
가을이깊어갈즈음다시산책하고싶은길이다.
원래秘苑의秘자는숨긴다,즉비밀이라뜻이담겨있으며
비원이란명칭은1908년도에기록되었고비원이란명칭이일반인들에게익숙해진
禁苑원이었던이곳을일제가의도적으로일반인에게공개하면서부터일것이라한다.
휴식과학문적용도로쓰인아름다운부용지와주합루,
주합루일원의규장각과서향각등은왕실의도서관용도로쓰였다.’규장각(奎章閣)’이란
‘문장을담당하는하늘의별인규수가빛나는집’이란뜻이고
‘주합루’란’천지우주와통하는집’이란뜻이다.
학문을연마하던주합루는높은곳에서연못을내려다보게되어있다.
노란단풍잎수련과나란이떠있고,,,앞산은고단한몸을물속에점점누인다.
물이명경처럼맑았으면좋겠다는아쉬움하나.
부용지의연잎과수련
휴식을위한아담한부용정은연못에발을담그고있는형상이다.
왕이입회하는특별한과거시험을치르던영화당은
동쪽으로춘당대마당을,서쪽으로부용지를마주하며
앞뒤에툇마루를둔특이한건물이다.
고궁담장아래로가을오후의햇살이쏟아지고,
봄풀처럼산뜻한빛갈이다.
고궁지붕과어우러진은행나무가고풍스러워한컷,
어쩜저렇게예쁘게가지를키워냈는지기특하다.
가이드의해설을들으며1시간20여분의가을오후의창덕궁나들이를마쳤다.
<관람정보>
*관람은안내에의해이루어지며1시간20분정도소요된다.
*개인별자유관람은4월-11월매주목요일에만가능하며매주월요일은휴관한다.
*외국인안내시간에는동반자는제외하고내국인입장불가.